[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10 -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때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1 - 아내의 코로나 확진...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2 - 온가족 PCR 검사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3 - 아내 자가격리를 위한 준비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4 - 가족 PCR 검사 결과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5 - 아내의 미각 소실...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6 - 우리 애가 이상하다...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7 - 비상사태, 추가 확진자 발생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8 - 추가확진 없이 버티기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9 - 긴 터널의 끝, 그리고 눈물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10 -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때...

휴... 꽤나 긴 시간이 흘렀다. 지난 10여일은 멍하니 꿈을 꾼듯한 느낌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오늘은 두번째 확진자인 큰애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날이다, 자가격리 해제후 +3일까지는 조심하라는 정부당국의 권고도 있고 해서 돌아오는 수요일까지는 가능하면 자가격리에 준하는 내부 생활을 할 예정이다.

 

목요일까지 자택근무를 하게되는 아내를 제외하고 나는 아침에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출근을 하게되고, 아이들은 새학년 새학기 첫 등교를 하게 된다. 일상으로의 복귀...

 

오늘은 한 3일 안정적이고 루틴한 격리생활에서 벗어나 다소 부산한 하루였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확진자 격리를 위해 설치했던 비닐차단막도 소독하면서 걷어내고...

 

하루종일 수시로 매회 30분이상 환기 그리고 집안을 분무형 소독제랑 알콜스왑으로 싹 닦아내며 소독을 했다.

 

아이들 내일 등교준비 시켜놓고, 나도 출근할 마음에 준비를 하고, 그간의 노고에 스스로 토닥토닥하고 있다...

 

이제 좀 맘 편안하게 잠을 청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