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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들(컬럼,에세이)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8 - 추가확진 없이 버티기

by 마린일병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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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확진자가 두명이나 나온 상황에서 최우선은 확진자 케어지만 이와 동시에 더이상의 확진자 특히 내가 확진이 안되는게 중요하다.

 

네식구 모두 격리자 수준으로 서로 접촉을 안하고 있다, 마스크는 상시 착요중이고, 각자 수시 환기 및 손소독, 집안 소독, 개별 식사 등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특히나 계속 머리속에 맴도는 것은 내가 확진이 안되는 것! 그 불안감이 가슴을 짖누른다.

 

매일 둘째와 나는 집앞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매일 한번식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확실한 PCR 검사를 하면 좋지만 할 방법도 없을뿐더러(사실 증상있다고 하면 되긴 하지만) 최소 한두시간 기다려야 하는 대기타를 것을 아이 데리고 매일 할 순 없어서 신속항원검사라도 하고 있다.

 

아픈사람들이 있어 하루 식사 3회, 간식 2회를 꼬박꼬박 챙기며 집안일 그리고 소소한 잔심부름들 그리고 병원가서 약도 타와야 하고 중간중간 장도보고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진이빠져 녹초가 된다. 이게 벌써 5일, 6일이 지나가다 보니 내가 지쳐간다...

 

지금 상황에 따로 뭘 할순 없고... 식구들 다 자면 딴짓안하고 나도 푹자고 꿀+인삼+쌍화 차도 좀 마시며 버텨본다... 일단은 지금은 이게 최선이다 그냥 단순해지자 챙기고 자고... 공부랑 대학원 연구도 다 집어치우고 당장은 이것만 하자...

 

3월들어 자가격리 수칙도 바뀌긴 했지만 최소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현체제로 계속 관리 한다.

 

에고 이번 황금 휴가, 아무것도 못하고 이것만 하다 끝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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