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들(컬럼,에세이)92

[에세이] 담백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고찰 들어가며... 올해들어 다시 독서량이 늘기 시작했다. 최근에 읽은 책들이... 해빗 / 다산북스 / 웬디우드 저 / 김윤재 옮김 와튼스쿨인생특강 / 비즈니스북스 / 스튜어트 프리드먼 / 홍대훈 옮김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갤리온 / 에리카 라인 / 이미숙 옮김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갤리온 / 코너 우드먼 / 홍선영 옮김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 갤리온 / 코너 우드먼 / 홍선영 옮김 (끝에 두권은 오래되기도 했고 내용도 내 기준으로는 그닥이었지만 사놓고 안읽은 책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독서를... ^^) 변화의 시작... 여기서 이 책이 어떻니, 저 책이 어떻니 할 것은 아니고, 한달여 사이 회사 다니고 애들 보고 대학원 공부에 업무관련 공부 그리고 영어 공부.. 2020. 3. 21.
[일상의기록] 언제나 즐거운 토요일 이른 아침~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 언젠가부터 이 시간대가 가장 기다려진다. 살다보면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어려서야 부모님들 케어를 받으니까 일상이 오롯이 내 시간이었지만 여러가지 의미의 독립을 하나씩 해 나가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예전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늦잠자는 날인데... 독립해서 혼자 살다, 가정을 꾸리니 아내를 챙겨야 하고, 애들 하나둘 낳고 키우다 보니 챙겨야할 식구들이 더 늘어나고, 예전 부모님들께서 해주시던 걸 고스란히 내가 해줘야 하니 그럴수밖에... 애들이 좀 크기 시작하니 토요일 아침시간에 아내도 잠들어 있고 애들도 잠들어 있고, 그래서 토요일 아침 시간은 오롯이 내 시간이 된다. 보통 식구들이 늦잠으로 9시~10시쯤 깨니, 내가 부지런을 떨며 얼.. 2020. 3. 14.
[컬럼] 마스크5부제를 경험하며... 대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막 생기기 시작할무렵 확보해둔 마스크가 좀 있긴 하지만 매일 아침 마스크 재고를 확인하며 좀더 장기화 될지 모르니 조금더 확보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계속 마음을 짓누른다.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하는 목표와 전략/전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은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늦고 여전히 부족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덜 수고스러우면서 골고루 배분될 수 있는 초유의 마스크5부제가 현재의 마스크 수급상황에서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아직 애들이 집에만 있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애들이 학원도 가게될꺼고 학교도 가게될꺼라 나도 틈틈히 내가 살수 있는 수량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퇴근해서 우리.. 2020. 3. 11.
[컬럼] 세번째 집주변 알콜소독을 하면서... 세번째 집주변 알콜소독 했다, 집주변이라 해봐야 아파트 통로 정도라 집주변이라 거창하게 타이틀 붙이기가 좀 쑥스럽긴 하다. 이웃한 동네에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도 있고, 그 사람 동선에 일시 폐쇄된 몇몇 장소가 내 생활반경에 있는 것들이라, 피곤해서 어제 하루 건너뛰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오늘도 오지랍을 떨어봤다. 오늘은 아파트 통로에서 사람손 제일 많이 닿는 곳 중 하나인 1층 손잡이들도 알콜로 닦아줬다, 이렇게 띄엄띠엄 한번 알콜로 닦아주는게 뭐 그리 큰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나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이 세번째, 이전 두번의 알콜소독에 대해 지역주민카페에 글을 좀 써서 공유했는데, 달려있는 댓글을 보면 나로 인해서 인지 원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나 말고도 한분, 두분씩 오다가다 .. 2020. 3. 3.
[컬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만의 작은 실천을 시작합니다! 불안과 공포만으로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가족의 안녕을 지키는게 가장이라면 지금까지도 나름 최선을 다한다 생각하지만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과 대응이 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투입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꺼라 믿고 있습니다, 물론 부족하고 불만이신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다만 심각한 위험지역을 제외하고 일반 국민들의 영역까지는 미치지 못하는게 사실이라 제 조그만 역량이라도 손을 보태볼까 합니다. 그게 나와 같이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의 안전에도 조그마케나마 도움이 될꺼라 믿습니다. 스스로 안전을 담보하고자 집안에 주로 애들 손 닿는 곳에 대한 알콜소독을 하면서 우리 가족,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같은 통로 아파트 주민을 위해 통로입구 번.. 2020. 2. 29.
[에세이] 코로나19, 마스크 대란을 겪으며... 중국발 코로나19 소식이 서서히 들려올 때 사실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이번 정부, 공도 있고 과도 있지만 대체로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대통령님의 사람에 대한 철학과 국정방향 그리고 일처리에 대한 나름의 믿음이 있기에 쉽지 않겠지만 잘 대처하리라 생각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사다놓은 마스크도 좀 있고 해서, 왠걸, 대구/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하게 터질 줄이야... 부랴부랴 집에 마스크 재고를 챙겨보니 내 생각과는 달리 마스크 재고가 얼마 없다는 사실, 그리고 애들용으로 사둔 중형은 재고가 좀 있지만 애들이 커서 사이즈가 안맞는 문제가 발생, 부랴부랴 마스크 확보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온라인은 장당 3천원, 4천원해도 재고가 없는 상황, 이리저리 수소문 해보니 집근처 초대형 창고형 .. 202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