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 언젠가부터 이 시간대가 가장 기다려진다.
살다보면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어려서야 부모님들 케어를 받으니까 일상이 오롯이 내 시간이었지만 여러가지 의미의 독립을 하나씩 해 나가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예전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늦잠자는 날인데...
독립해서 혼자 살다, 가정을 꾸리니 아내를 챙겨야 하고, 애들 하나둘 낳고 키우다 보니 챙겨야할 식구들이 더 늘어나고, 예전 부모님들께서 해주시던 걸 고스란히 내가 해줘야 하니 그럴수밖에...
애들이 좀 크기 시작하니 토요일 아침시간에 아내도 잠들어 있고 애들도 잠들어 있고, 그래서 토요일 아침 시간은 오롯이 내 시간이 된다.
보통 식구들이 늦잠으로 9시~10시쯤 깨니, 내가 부지런을 떨며 얼마나 일찍 일어나느냐에 따라 혼자서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보통 이 시간대에 책을 읽는 다던지, 공부를 한다던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주중에 부족했던 책읽기, 영어공부(야나두), 전공공부(업무관련, 대학원 관련)를 하고 있다, 오늘도 식구들은 아직 자고 있고 난 이 시간을 알차게 쓰고 있다, 제발 좀 늦잠 많이 자길 바라며... ^^

728x90
'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 > 일상의 기록들(컬럼,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펙트체크] 전염병, 외국인 공짜 진료? (0) | 2020.04.04 |
---|---|
[에세이] 담백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고찰 (0) | 2020.03.21 |
[컬럼] 마스크5부제를 경험하며... (0) | 2020.03.11 |
[컬럼] 세번째 집주변 알콜소독을 하면서... (0) | 2020.03.03 |
[컬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만의 작은 실천을 시작합니다! (0) | 2020.0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