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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함께하는 시간들에 대한 기록

[여행][평창] 조심스럽게 다녀온 가족 가을여행 #2 - 1일차

by 마린일병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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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여행 개요는 여기서 확인하면 되고...

 

[여행][평창] 조심스럽게 다녀온 가족 가을여행 #1- 전체 스케치

[여행][평창] 조심스럽게 다녀온 가족 가을여행 #2- 1일차

[여행][평창] 조심스럽게 다녀온 가족 가을여행 #3 - 2일차

[여행][평창] 조심스럽게 다녀온 가족 가을여행 #4 - 2일차 번외경기

[여행][평창] 조심스럽게 다녀온 가족 가을여행 #5 - 3일차 마지막날

 

 

2박3일중 첫째날 이야기를 시작한다.출발일이 평일이라 애들은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서 빼고 출발! 하지만 첫날 일정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 중학교 1학년인 큰애 학원수업이 저녁 5시반부터 10시까지... 이제 중학교 1학년인데 뭔놈의 수업을 이렇게나 길게하는지 참... 그리고 학교수업은 빼먹어도 학원수업은 안된다는 우리는 뭔지... 참나...

 

그래서 첫날은 이동하고 그냥 쉬는 컨셉으로 계획을 했다.

 

요즘 여행이 다 그렇지만 먹는걸 빼놓을 순 없을듯...

 

9시 수원집에서 출발... 가는길에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 쉽게쉽게 생각하면 목적지가 평창이니까 가는길에 봉평 잠깐 들려 메일국수를 먹기로 하면 끝!

 

검색의 생활화, 후기 좋은 현대막국수로 행선지로 정하고... 따로 주차장은 없으니 바로 옆 길가에 주차했다.

 

메뉴들이야 메밀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니 선택의 여지가 있나... 메밀국수 가볍게 한그릇씩 하기로... 

 

맛은 뭐 메밀 특유의 담백함이... 요즘은 주재료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음식이 좋더라, 꾸밈없고 담백한...

 

그리고 숙소도착... 숙소관련해서는 아래 투숙기 참고하시고...

[호텔][강원도] 라마다호텔앤스위트 강원 평창 빌라동 투숙기

 

라마다 평창에 현재 동계올림픽 대표팀중 일부가 투숙해 있는 것 같다, 체크인하러 본관쪽에 주차를 할쯤 앞에 있는 대표팀 승합자에서 윤성빈 선수가 내려서 우리차 옆으로 지나가는 걸 보면...

 

체크인 시작 시간이 좀 남아 잠깐 들렸던 호텔내 자그마한 커피숍에는 윤선수 사인이 걸려있다... ^^

 

체크인하고 빌라동 이리저리 구경하다보니 4시가 다되어 간다, 저녁은 큰아이가 수업이라 끝나고 다같이 먹어야 할 것 같고 그전에 주전부리 좀 하면서 버티기로...

 

사전 조사를 해보니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탕수육이 있다고 한다, 뭐 그럼 먹어줘야지... 보통 4시쯤 그날 재료가 모두 소진된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먼저 전화를 해보고 가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주문 가능하여 전화로 예약하고 10분뒤 출발...

호텔에서 5분남짓 거리라 금방 다녀왔다, 전화 예약하길 잘 한 것이 우리가 들어가서 포장을 받아나오는데 막 들어온 손님이 그날 마지막 손님이란다... 간발의 차이로 우리는 득템을 했다... ^^

 

[맛집][평창] 크리스피한 맛있는 탕수육이 일품인 진태원

 

점심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메일국수였다보니 4시가 조금 넘었음에도 술술들어간다. 맛은 뭐 근처 왔으면 꼭 한번 먹어볼만 하다, 부추를 곁들여 먹는게 별 특별한 재료가 추가된게 아님에도 꽤 훌륭한 조합이다.

 

큰애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둘째는 이리저리 게임도 하고 TV도 보다 무료한지 자쿠지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단다. 힘쓰는 일이 필요할때 언제나 아빠가 출동해야지... 아직 보슬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수세미에 비누칠해서 빡빡 닦아준다.

 

그리고 이렇게 물을 받아서...

 

울 둘째넘 입수...

 

저녁은 강릉에서 회를 떠다 먹기로 했다. 밤늦은 시간이라 거창하게 차리지는 않고 중앙시장에서 깔끔하게 떠먹는걸로...

 

[맛집][강릉] 이것저것 찌질한것 없이 기본에만 집중하는 회 포장 전문 강릉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

 

 

늦은 시간의 포만감... 직접 피우는 모닥불은 아니지만 짝퉁이라도 운치를 더한다... 이렇게 코로나 시대의 우리가족 가을여행 첫날이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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