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석받이 우리둘째는 그냥 흐트러 놓는게 특기다... 매번 치워주는 것도 일이다보니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
보통 이럴때 부모들이 선택하는 것은 화를내고 혼을 내고 치우고 정리정돈 하라고 한다, 아마도 대부분이...
이런경우 대부분 그때 한번 치우고 또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싹~ 뒤집어 깔끔하게 정리 한번 하기로 했다... 대신 이번에는 정리하는 방법과 규칙을 정하고 그것에 따라 같이 치우기로 한다, 이후는 그 정해진 규칙에 따라 주기적으로 정리하도록 유도만 하면 된다.
자~~~ 시작~~~ 다 끄집어 내고 싹 정리해야지...
대신 이번에는 어디에 어떤 것을 놓고 어떻게 정리할지를 이렇게 정해놨다.
책도 종류별 분야별로 꽂는 위치를 상의해서 정하고... 기준은 자주 꺼내 보는 책을을 애들눈 높이에 편하게 빼고 꺼낼 수 있는 칸에다 배치한다, 가끔 보는 책들은 아래나 윗칸으로...
수납함이나 서랍도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물품을 분류해서 비슷한 성격의 것들을 한곳에다 정리해 넣을 수 있도록 구분지어 준다.
그리고 책상위도 항상 정리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도록 구분지어 주고 정리하는 요령을 가르쳐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어질러져 있을때가 있다, 하지만 이제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면 알아서 정해진 규칙과 방법에 따라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화내고 혼내기 전에 먼저 차분하게 방법을 가르쳐 주자... 어린이들은 스펀지라 가르쳐 주는대로 솔선수범해서 보여주는대로 받아들이고 흡수해서 그대로 잘 한다...
혹시라도 '얘는 누구 닮아 이런거야'이런 말이 목구먹까지 올라오면 그말을 내밷어 애들에게 상처주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자... 그리고 차분히 방법과 이유를 가르쳐 주자... 우리 애들은 부모 그대로 따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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