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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맛있는 이야기48

[요리][간편식] 바게뜨빵핫도그 주말아침... 아침 뭐할까 냉장고를 뒤적거리다가 오이피클, 양파 그리고 스모크햄소시지을 보고 있자니 핫도그가 생각이 났다. 빵은 준비된게 없어서 집앞 상가 빵집으로... 헉 파xxx랑 뚜xxx 두군데를 갔는데 핫도그빵만 파는건 없어서 낭패였지만... 임기응변으로 바게뜨빵으로... 바게뜨 하나를 네등분해서 가지고 오고... 준비랄게 뭐 있나... 양파랑 오이피클은 잘게 다져놓고... 빵은 빵칼로 재료를 넣을 수 있도록 칼집을 깊이 내놓고 스모크햄소시지 구워놓으면 끝... 갈라진 사이로 소시지 넣고 위에 양파랑 피클 넉넉하게 눌러 넣어주면 80% 완성... 위에다 집에 돌아다니는 소스 뿌려주면 끝... 우리는 케챱하고 어니언크림소스 밖에 없어서 이것만 올려 먹음... 머스타드 소스 있음 같이 뿌려도 맛있을 .. 2021. 8. 29.
[요리][한식] 장어소금구이 우리집은 좀 특이하게도 네식구 식성이 다 달라서 메뉴 하나 정하는게 여간 까다로울데가 종종 있다. 심지어 먹고 싶은 것 말하라고 하면 네명이 네가지 음식을 이야기 하는 경우도 왕왕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견일치가 되는 몇안되는 음식중에 하나가 장어구이가 하나다. 코로나 상황만 아니면 좀 멀더라도 두어군데 아는 맛집 좀 찾아가 먹을텐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장보러 갔다가 손질된 장어가 있길래 후기 몇개 찾아보니 그냥저냥 먹을만하다는 평이 많아 간만에 애들 장어 좀 먹이기로 했다. 장어 비린내 제거를 위해 껍질 표면의 점액질을 제거해줘야 한다고 한다.(나도 장어 손질은 처음해보는거라... ^^;) 칼가지고 이렇게 긁어주고... 뭐 별건 없는데 .. 2021. 8. 29.
[요리][간편식] 훈제연어 말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 그중에 하나는 훈제연어 일 것이다. 4인4색의 입맛이라 뭐를 해먹고 뭐를 사먹어도 꼭 한두명은 그닥 성실하게 먹지않는 가족이다 보니 먹는것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닌데, 훈제연어는 뭐 넷다 좋아하고 잘먹는 거다 보니 맘편한 선택이 될때가 많다. 아주 예전 빕스 연어가 무지 좋았을 때가 있었다, 그때는 사실 연어먹으러 빕스 가고 그랬었는데, 연어가 없어졌다 생기기도 하고 퀄리티가 예전같지 않아서 그닥 가질 않게 된다, 뭐 코로나로 외식 자체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메뉴 고민이 될때 간단하게 집에서 즐기는 방법을 찾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패밀리 훈제연어 세트를 하나 사고... 양파는 얇게 채썰어서 물에 담궈 매운기 좀 빼주고... 그리고 케이퍼랑 어.. 2021. 8. 7.
[준맛집][대부도] 탱탱한 바지락이 일품인 칼국수 - 포도밭 할머니 칼국수 대부도 하면 바지락 칼국수 아닌가? 칼국수집이 너무 많아 어딜가야할지 선택하기 참 힘들다. 칼국수라는 음식이 사실 고만고만하게 차벼로하하기 쉽지 않은 음식이긴 하지... ^^ 대부도 해변가 해솔길과 낙조전망대 산책하고 나오면서 멀지않은 곳에 칼국수 한그릇 때기 딱 좋은 곳이 있다. 포도밭 할머니 칵국수, 주차장 널찍하고... 지화조력발전소 일몰 구경하러 가는길에 있어 여러모로 들려서 한끼하기 괜찮지 않나 싶다. 여기서 메뉴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있나? 바지락칼국수에 해물파전이지... ^^ 왠만한 칼국수집에서와 같이 에피타이저로 보리밥 조금 나온다, 열무넣고 쓱 비벼 한입 하면 이맛도 솔솔한 재미지... 그리고 칼국수 한대야(3인분)에 겉바속촉한 파전... 파전은 해물 큼직큼직하게 넉넉하게 들어 있어 애들.. 2021. 7. 11.
[준맛집][대부도] 불맛나는 쭈꾸미 붂음 - 불난그집 코로나로 너무 철저하게 정부방침을 지키다 보니 애들이 너무 집에만 있어서 바람도 좀 쐴겸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나들이 나가는 길에 애들 밥도 좀 밖에서 먹일까 해서 들렸다. 불난그집은 대부도쪽에 쭈꾸미로 맛집으로 종종 소개되는 글을 봐서는 나름의 인지도가 있는 집이다, 뭐 나도 검색의 힘을 좀 빌려서 찾아오긴 했지만... ^^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이라 외관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한 10여대 이상 주차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기도 있기도 하고... 방송에도 소개가 된 적이 있고 불향나는 쭈꾸미로...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와서들 먹는 메뉴가 불향쭈꾸미정식이다. 쭈꾸미 정식은 쭈꾸미에 시원한 메밀소바와 새우튀김이 곁들여지는 메뉴로 한상 차려지면 이렇다. 메밀소바랑 튀김 그럭저럭 먹을만 하고, 쭈꾸.. 2021. 7. 11.
[요리][퓨전] 골뱅이파스타 오랜만에 골뱅이 무침에 소면을 비벼먹고 싶었다. 이런이런 사다놓은 국수가 똑 떨어진것이 아닌가? 집에 있는 면종류는 라면과 파스타면뿐, 어쩐다... 나가기는 귀찮고 파스타면을 쓰기로 결정, 어차피 면종류 아닌가? 골뱅이 무침이야 내 손맛이면 거의 환상이지만 파스타라 사실 상상은 국수보다 면이 굵으니까 쫄면 느낌 살짝 있지 않을까 싶었다. 웬걸 양념 넉넉하게 해서 삶은 파스타면 슥슥 비볐더니, 왠걸... 이거 별미잖아... 레시피는 별게 없고, 파스타면 삶은 다음 꼭 찬물에 충분히 씻어 물기를 빼주는게 핵심!!! 오늘은 미나리가 준비안되서 그 아삭한 식감까지 더했다면 더 없는 퓨전 요리가 탄생했을텐데... 그건 다음기회로... 깻잎 송송 썰어넣어도 좋겠다... 202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