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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맛있는 이야기48

[맛집][안면도] 게국지 - 딴뚝 통나무집 식당 안면도하면 떠오르는 음식중 하나는 게국지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안면도에 여러번 왔어도 한번도 게국지를 먹어보지 않았다. 이유를 굳이 찾아보자면... 워낙 탕이든 뭐든 게가 들어간 요리를 어머니께서 종종해주셨기도 해서 그런지 밖에서 딱히 메인이 꽃게인 음식을 먹어본 기억은 많이 없다, 게장빼고... 두번째는 야물딱지게 발라먹는게 귀찮기도 하고, 손에 묻여야 하니 그간 애들이 어렸을 때는 이런 음식들을 피하게 되서가 아닐까 싶다... 어찌됐던 이번에 안면도를 다시 가면서는 게국지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애들이 먹을까 싶긴한데... 비포장이라 흙이 묻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제법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식당을 보면 이렇게 생겼다... 보이는 우측이 본관, 좌측이 신관이다... 요즘 자칭타칭 유명하.. 2022. 2. 10.
[요리][바베큐] 숯불엔 뭘 올려도 다 맛있다! 지난 주말 장인어른 칠순기념으로 전주쪽에 오롯이 우리 가족만 머무르는 펜션을 빌려 축하도 드릴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인근의 한옥마을도 간만에 전라도쪽으로 갔으니 주변 맛집도 탐방할만 하지만 이틀을 오롯히 펜션에서 지냈다. 지금은 이것도 옛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애들 어릴때 한참 캠핑 다닐때도 그랬지만 숯불에는 뭐를 올려도 다 맛있다, 재료의 종류와 가격에 상관없이 뭐든 맛있다. 튼실한 장어도... 두둠한 목살도... 등갈비와 바지락술찜... 옥수수... 파인애플... 양파... 아스파라거스... 황재버섯... 만두... ㄱ리고 마시멜로까지... 불에 올리기만 하면 별다른 쿠킹작업이 없더라도 훌륭한 음식이 된다... 간만에 불장난 제대로... ^^ 2021. 10. 14.
[일반][평창] 옹심이 칼국수 / 감자전 - 이촌쉼터 지금껏 강원도에 가서 옹심이를 먹어본적이 없었다, 한번 도전해보기로... 용평리조트에 들렸다가 점심으로 인근 이촌쉼터에 들렸다. 메뉴는 볼꺼있나? 감자전하고 옹심이 칼국수지... 메뉴자체가 딱히 크게 차별화될만한 요리는 아니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말고, 강원도 왔으니 강원도 토속음식을 먹어보는 걸로... 딱 거기에 의미를 두자... 그렇다고 붹이란 이야기는 아니고... ^^ 2021. 9. 27.
[맛집][평창] 크리스피한 맛있는 탕수육이 일품인 진태원 평창 가서 꼭 먹어봐야 하는 탕수육이 있다고 한다. 보통 오후 4시전에 당일 재료가 소진되서 마감한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가족들 데리고 강원도로 가을여행을 온김에 진태원 탕수육을 먹어보기로 한다. 뭐 점심을 메밀국수 한그릇으로 떼웠더니 오후 3시가 지나니 다소 출출하다. 3시 체크인하고 숙소에 짐 정리하고 나니 더욱 허기가... 혹시 마감됐으면 내일 일정으로 옮기기 위해 전화를 넣어보니 아직 재료가 있고 예약하고 10분쯤 뒤 찾으로 오면 된다고 한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차단속 카메라가 가게 앞쪽에 있어 길가에도 주차는 불가하지만 바로 근처에 무료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에 그닥 어려움은 없다, 단지 한 30~40미터 정도 걸어주는 수고정도만 하면... 코로나로 인해 포장만 된다. 포장해서 숙소로,.. 2021. 9. 27.
[준맛집][강릉] 회 본연에만 집중하는 회포장 전문점 - 동해바다횟집 오랜만에 강원도쪽으로 가족여행에 회 한점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코로나로 어디 가서 먹지는 못할 것 같고 더군다나 여행을 가서도 저녁시간에 큰애 학원수업을 온라인으로 해야해서 회를 떠와서 먹어야 하는 상황... 딱히 찍어놓고 가는데는 없어서 손품을 팔아야지... 폭풍검색... 몇군데 좁혀지는데는 있는데 10시넘어 먹어야 하는 상황에 저녁쯤 간식겸해서 탕수육 배불리 먹어놓은 상태라 부담스럽지 않게 회 본연에만 집중하는 걸로 결정... 강릉중앙시장에서 평이 좋은것으로 보이는 동해바다횟집으로 결정... 고민하지 말라고 다양한 셋트메뉴를 준비해놨다. 우리는 무난한 광어+우럭 4인세트(오징어회 2마리 포함)를 6만원에... 쌈채소에 5천원 추가... 아쉽지만 숙소에서 매운탕 해먹을 상황은 아니어서 매운탕 재료는 .. 2021. 9. 23.
[맛집][강릉] 툇마루 흑임자라떼 이제 강릉 하면 커피가 떠오르는 사람들이 꽤 될정도로 강릉 커피가 유명하다. 아내가 꼭 가보고 싶다고 마셔보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하는데 안가볼 수가 있나, 뭐 별게 있을라고 싶어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따로 주차공간도 없고... 주변 이면도로에 주차하고 이동하다보니 툇마루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별것 없고 달랑 건물하나 있으니 눈에 확들어오긴 하네... 줄이 제법 길지만... 눈대충으로 그리 못기다릴 것도 아닐 것 같아 맨 끝에 줄을 섰다... 줄을 선것만으로도 제법 만족해 하는 아내... 그래 그대가 좋다면냐 까짓껏 좀 기다리지 뭐... 이때까지만 해도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일을 알지 못했다... 투덜대는 애들은 간단하게 게임으로 제압하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줄이 줄어든다... 이때.. 202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