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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보통 다들 늦잠을 좀 자기에 아침을 거르고 아점을 먹는다. 그리고 주로 이때 먹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x볶이 종류...
아내도 그렇고 아이들도 사먹는 떡볶이 보다는 내가 해주는 x볶이를 더 좋아하기에 해주는 나도 편하고 잘먹으니 기분조 좋은 음식이다.
오늘은 누들떡볶이떡에 떡국 해먹고 남은 떡 조금, 내가 좋아하는 어묵과 양배추 그리고 조리 마지막에 넣어 20초만 익여 식감이 좋은 시금치까지 이렇게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 낸다...
이렇게 일회용 용기에 피클까지 해서 안방에 넣어줬는데... 곧 울리는 카톡 메시지...
"오빠, 나 맛이 안나... ㅠ.ㅠ"
열도 없고 별다른 코로나 증상 없던 아내에게 미각소실 증상이 나타났다... 아내가 많이 당황하고 겁을 좀 먹는데 애써 위로 해줘야지...
곧 돌아올꺼라고, 일시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증상이니 너무 걱정말라고...
다행히 냄새는 맡아진다고 한다... 그래 그게 어디냐 애써 위로하고 응원하며 또 견디어 봐야지...
비록 맛을 못느끼지만 시각과 후각으로라도 심심한 격리생활을 응원하고자 저녁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해서 넣어줬다.
우리가족 자택격리 일지는 이렇게 정리가 된다, 딸아이 체온이 높은데 더운물 샤워후 올라간 체온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체온측정에는 정상체온으로 올라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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