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본격적인 자가격리를 하려니 막막하다...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1 - 아내의 코로나 확진...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2 - 온가족 PCR 검사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3 - 아내 자가격리를 위한 준비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4 - 가족 PCR 검사 결과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5 - 아내의 미각 소실...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6 - 우리 애가 이상하다...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7 - 비상사태, 추가 확진자 발생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8 - 추가확진 없이 버티기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9 - 긴 터널의 끝, 그리고 눈물
[일상의기록] 코로나 극복기 #10 -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때...
일단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은데, 마침 정부에서 한장으로 잘 정리해 놓은게 있어서 일단 이것 참조하고...
우리가족 건강지킴이인 작은누님의 조언(서울대형종합병원에서 직원들에 안내하는 여러 지침 및 방법)을 참고로 해서 일단 격리자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음식 등등) 있어도 나오는 건 없어야 한다(쓰레기 제외)해서 격리중인 아내 식사등에 필요한 물품은 일회용품으로 교체 하기로 하고 아내가 사용하는 것은 하루 한번 쓰레기 봉투로 배출해서 바로 버리는 걸로... 그래서 쓰레기 봉투도 10리터용 10개 준비...
내가 환경운동가는 아니지만 아이들 미래를 위해 일회용품은 극도로 사용을 하지 않고 재활용 철저히 해왔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로 해야할 것 같다.
아내 치료를 위해서 코로나 확진자 원격진료를 통해서 약을 타나 넣어주고... 아내가 예약을 하고 내가 가서 증상 설명하고 처방받아 약을 타오는 구조... 비용은 국가부담...
다만 그 도입됐다던 코로나 치료제를 처방받는줄 알았는데 아내는 그 약 처방대상 연령이 아니어서 대증요법으로 현재 발현된 증상들에 대한 치료를 하기 위한 약을 처방해준다고 한다... 다소 아쉬운 부분인데... 뭐 치료제는 한계가 있고 모두가 다 치료제로 치료해야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렇게 조치하는 걸로 이해를 해주자...
격리기간 7일치 다 받거나 4일치 받고 경과보면서 할 수 도 있다고 해서 4일치 처방만 받았다... 필요하면 내가 한번더 움직여야 하긴 하지만 불필요한 약을 계속 먹이는 것 보다야...
그리고 가정용 간편소독 분무기를 이용해서 안방(아내가 격리하고 있는 방) 문이 열리기 전, 열고 닫은후 공기중에 분무할 소독제 준비... 의료계종사중인 누님 추천으로 이넘으로 예전에 사놓은게 있어서 이걸 본격적으로 쓴다...
그리고 아내가 쓰레기 봉투 배출할때 그 안쪽 물품들에도 분무하고 봉투 바깥에도 분무해서 배출하면 내가 비닐장갑 끼고 바로 가져다 버리는 걸로...
대충 준비는 끝이 났고... 이렇게 아이들과 나 검사결과들과 체온측정 한것 정리해서 관리하기로...
아내는 이미 확진이기 때문에 이후 별도 검사를 안하고... 나와 아이들은 매일 한번씩 자가진단키트나 보건소 신속항원검사로 매일 한번 검사하고 체온측정해서 관리 하기로...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게 있고 이것 또한 스트레스라 좀 힘든데... 어쩌겠는가 애들은 어리고 지금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이라 내가 다 감당하는 수밖에...
무사히 일주일 지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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