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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97

[서평][IT개발][딥러닝] 핸즈온 머신러닝 2판 / 한빛미디어 벌써 오래전 이야기지만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대학 3,4학년 시절 미국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오셨던 교수님을 통해 퍼셉트론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리고 당시 한참 보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서 데이터마이닝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IT회사에 입사하여 주워들은 퍼셉트론, 데이터 마이닝 등등을 이용해서 당시 시스템 모니터링 개발하는 일을 맡아서 진행해봤다. 쓰고 있던 in-house 프로그램은 단순히 등록된 모니터링 아이템의 임계값 기준으로 warning, alram 정도 보여주던 것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대표이사 보고까지 들어가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여건과 상황으로 인해 좋을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접게되었다. 뭐 지금 생각하면 여러가지 여건과 상황중 가장 결정적인 것은 내 짧은 지식의 한계였던 것.. 2020. 7. 5.
[서평][교양][음악] 어쩌다 보니 재즈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 20년 됐나? 대학 갓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AV/홈씨어터에 살짝 심취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DVD가 한참 보급될 시절이기도 하고 컴퓨터 전공이다 보니 컴퓨터에서 DVD에 5.1ch 스피커로 즐기다... 하나둘 전문 기기로 갈아타게 되고 몇년뒤 신혼집에 몇백만원짜리 스피커에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제법 구색을 갖춰 놨었다. 기기가 어느정도 갖춰지니 자연스레 그 기기들 위에서 즐길 컨텐츠로 초점이 옮겨졌다. 통상적인 홈시어터 레퍼런스 타이들 부터 뮤지컬, 콘서트 실황까지 대략 200여편의 DVD를 소장하면서 수렴되는 곳 재즈... 그 때 한동안 재즈에 심취해있었다. 신혼집 풍성한 사운드로 감싸던 재즈 선율이 애기 울음소리로 채워지면서 그간 애지중지하던 내 리시버와 스피커도 먼지만 쌓여가고 이젠 .. 2020. 6. 3.
[서평][자기개발] 기획의 고수는 관점이 다르다 / 반니 기획이라 하면 굉장히 전략적이고 고차원적인 산출물을 만들어 내야 할것 만 같은 중압감과 부담감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나이가 들어가고, 직책과 직급이 높아지고, 담당하는 업무가 실무적인 것에서 운영/감독/관리 영역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싫으나 좋으나 해야하는 업무이기도 하다. 공대 출신의 IT엔지니어 입장에서보면 전문성도 필요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인문학적 사고와 통찰이 더 필요한 이런 업무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더군다나 직장생활 해오면서 누구한테 배우고 전수 받는 것도 아니고 그저 선배들 아니면 관계자들 어깨너머로 보고 들은 정도... 그래서 이런저런 책들을 틈틈히 보게된다, 이번에도 책을 한권 쥐어들게 되었다. ' 기획의 고수는 관점이 다르다' '보고서의 신', '전략 수립의 신' 등등의 다소 .. 2020. 6. 3.
[서평][자기개발] 라이프워크 습관법 / 니들북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내 인생에 쉬어가는 페이지나 여백의 미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떠, 잠들때까지 우리는 항상 무언가에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있었지만 크게 보면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표되는 정보화 사회,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면서 사람은 눈을 뜨고 있는 시간에는 잠시도 쉴틈이 없다. 예를 들면, 주말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은 나선다 치자, 예전에는 이동하는 과정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버스 차창 밖 풍경도 보고,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도 하고, 잠깐 책을 읽거나, 상상을 하기도 하면서 무언가에서 무언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잠깐의 단절, 여유, 휴식이라는게 있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이동하는.. 2020. 5. 25.
[서평][IT개발]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17가지 실무 개발 기술 한빛미디어 리뷰어로 선정되고 세번째 활동 도서 목록에 다소 재미난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17가지 실무 개발 기술' 제목만 봐도 이쪽을 공부하는 학생 또는 신입급 개발자 또는 이제 막 초급 개발자를 넘어선 대리급 개발자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물씬 난다. 이 책은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알면 좋을만한 17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정리가 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해진다. 실무에서 개념과 원리를 알고 있으면 좋기는 한데 막상 겪어보지 않으면 딱히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거나 하기에는 사전에 알아서 챙기기에 애매한 내용들... 수많은 개발서에 어디 속 시원하게 정리되어 있거나 하지는 않고... 간단하게 언급되는 정도? 학교에서는 이런것까지 가르쳐주지는.. 2020. 5. 23.
[서평][자연과학] 수학의 쓸모 / 더 퀘스트 40대중반을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 수학을 공부하게 될 줄은 몰랐었다, 그리고 어느정도로 공부를 해야할지도 지금 이시점에서의 고민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과 그리고 공대 출신이긴 하지만 그대고 어디 대놓고 수학을 좀 했던 것도 아니고... 그러나 지금 새롭게 하고 있는 분야는 그냥 IT 개발자로서의 개발 역량만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는 점도 심도있는 고민을 하는 원인중 하나이다. 일단 물러서거나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 단순안 딥러닝/인공지능 개발자로 남기보다는 그 내밀함에 들어서 그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내는 수준으로 한번 들어가보고자 맘을 먹다보니 확률/통계, 미분/적분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이런저런 골치아픈 수식의 원리를 깨우치고자 달리다 보면, 간혼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순간의 힘듬이.. 202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