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기개발] 라이프워크 습관법 / 니들북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내 인생에 쉬어가는 페이지나 여백의 미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떠, 잠들때까지 우리는 항상 무언가에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있었지만 크게 보면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표되는 정보화 사회,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면서 사람은 눈을 뜨고 있는 시간에는 잠시도 쉴틈이 없다.

 

예를 들면, 주말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은 나선다 치자, 예전에는 이동하는 과정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버스 차창 밖 풍경도 보고,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도 하고, 잠깐 책을 읽거나, 상상을 하기도 하면서 무언가에서 무언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잠깐의 단절, 여유, 휴식이라는게 있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이동하는 과정에 스마트폰을 쉴세없이 무언가를 한다, 만날 친구와 카톡을 하기도, 인터넷을 보기도, 동영상을 보기도 우리의 눈과 귀 그리고 뇌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한다.

 

경쟁도 치열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퇴근후에도 나를 가혹하게 내몰기도 한다, 때로는 이러게 지쳐있는 자신에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으로 스스로를 더욱 밖으로 내몬다, 자고 읽어나면 공허할뿐인 것을...

 

이 책은 라이프워크란 이름으로 나답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라이프워크 = 일+가족(파트너쉽)+친구+취미+건강...

 

일을 중심으로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부터 취미나 건강까지 포함한 삶의 전체를 나답고 행복하게 설계하는 것으로 라이프워크를 정의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1주일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실천할 것을 권한다.

 Day 1 - 나에게 라이프워크를 허락한다

 Day 2 - 자기 긍정감을 끌어올린다

 Day 3 - 라이프워크에 필요한 재료를 모은다

 Day 4 - 라이프워크를 구체화한다

 Day 5 - 심리적 장벽을 제거한다

 Day 6 - 라이프워크를 위한 마인드를 갖춘다

 Day 7 - 본격 라이프워크를 시작한다

 

요즘 실천, 습관을 근간으로 자기개발서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도 '평생이 달라지는 작은 실천의 힘'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즉 일주일 프로그램 보다는 라이프워크라는 큰 방향성을 가지고 작은 실천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남이 아닌 나에 맞춰 나다움으로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을 제안하고 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와튼스쿨 인생특강'도 결은 좀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https://newprivatemarine.tistory.com/79?category=712862

[서평][자기개발] 와튼스쿨 인생특강 : Total Leadership

차이라고 한다면 확실히 일본작가들의 책은 거대한 담론, 체계화된 이론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이런 것들 보다는 평범한 일반인들의 현실세계에서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뭔가 있어보이는 것은 저런 책이고 우리네 삶 가까이 있는 것은 이쪽 책이고...

 

답답한 일살, 챗바퀴 같은 삶에 지쳐있는 분들 읽고 느낀바 행동해 보면 좋을 책이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P.S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