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입원기] 마린일병 입원기 #1 - 아픔의 시작
[일상의기록][입원기] 마린일병 입원기 #2 - 응급의료체계 경험
[일상의기록][입원기] 마린일병 입원기 #3 - 게실염 그리고 입원
[일상의기록][입원기] 마린일병 입원기 #4 - 염증치료 그리고 금식
[일상의기록][입원기] 마린일병 입원기 #5 - 금식끝 그리고 퇴원
[일상의기록][입원기] 마린일병 입원기 #6 - 에필로그
한달이 지난 병원 입원기 이다.
한적한 토요일 오후, 미열에 두통이... 처음에는 감기, 몸살 기운인가 했다? 마침 그날 처가에 일이있어서 맏이였던 아내가 내려가 일을 좀 봐야 하는 상황이라 일찍 지방으로 출발, 남에서 애들 아침, 점심 잘 챙겨먹이고 애들은 풀어놓고 오랜만에 혼자있는 여유를 즐기려던 찰나 이게 뭐람, 침대에 좀 누워 있으면 괜찮겠지 하고 잠시 쉬고 있었다.
한 한시간 잤나?
열이 좀더 오르는 것 같고 몸은 더 안좋다. 37도를 살짝 넘기던 체온은 이제 38도를 넘어서기 시작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설마 코로나겠어' 했다. 이미 2주전 잔여백신으로 접종을 한 상태라...

그리고 한 30분 지나서 열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이젠 오른쪽 옆구리쪽에 통증까지...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아내에게 전화했으나 당장 올라올 상황은 아니고...
39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걸 보니 상황이 심상치 않고, 혹시 모르는 돌파감염일 수 있겠다 생각하고 나도 마스크, 애들도 마스크 쓰고 방에서 격리... 아이들에게는 내가 만졌던 것들 동선 알콜소독을 하라고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일단 체온이 39도를 넘겼다 떨어졌다 하는 걸 봐서 그리고 옆구리 통증이 점점 세지는 것 봐서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혹시 맹장이나 요로결석일수도 있기도 하고)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서울의 종합병원에 근무하시는 누님에게 자문을...
그리고 결론, 지금은 무조껀 병원 가야한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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