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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17

[대학원][박사] 나는 지금 연구윤리 교육을 받는중... 모든 직업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직업윤리가 정립되는 직업들이 있다. 과거는 그런 직업군이 나름의 철학과 윤리의식이 있었는데, 요즘보면 그것도 옛말이고 그냥 밥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경우가 더 많다... 이를테면... 기자라던지... 선생님들이라던지...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이나 분야는 그러한 것이 비교적 잘 정립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황우석 사건 이후로 연구윤리에 대한 부분이 점차 강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아직도 말도 안되는 일들이 왕왕 벌어지긴 하지만 상당수의 연구자들은 연구윤리에 입각해 묵묵히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번에 학회에서 논문심사 과정을 겪어보면서 peer review라는 장치가 꽤 잘 작동하고 있음을 그래서 나름의 자정능력과 절차를 가지고 있다고 생.. 2021. 10. 21.
[대학원][석사] 학위논문 완본 제출, 그리고 연구자로서의 첫번째 여정이 마무리 되다! 논문 최종심사후 오탈자 수정 및 심사위원님(교수님)들의 추가의견을 반영하여 지도교수님께 최종 컨펌을 받으면 학위논문 완본을 제출하게 된다. 지난 2년간의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고 학문적 연구성과를 인정받는 연구자로서의 첫번째 여정이 마무리 되게 된다. 아는 지인께서 20여년전 석사할때는 이리저리 돌린다고 100부 인쇄 했다는데 랩실에 소속된 풀타임 대학원생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또 우리 학과는 그정도 까지는 아닌 것 같다. 공식적으로 필요한 4부외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수량만 인쇄를 주로 하는데 난 이리저리 해보니 대략 15부정도면 될 듯 보였다. 그리고 1주일여가 지나면... 이렇게 학교앞 제본소에서 찾아 원문을 제출하면 된다. 손에 쥔 학위논문은 우리 애기들 처음 낳고 처음 안아볼때마냥 한부한부가 소.. 2021. 8. 1.
[대학원][석사] 학위논문최종심사를 마치고... 벌써 두달이 지났구나... 논문최종심사의 그 긴장감... 대학원 석사과정의 꽃 논문최종심사, 지난 2년여간의 시간의 총아가 학위논문일 것이다. 무언가 새로움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가설을 설정하고 이론적 배경을 연구하고 이를 실증해내고 글로써 풀어내는 과정의 스트레스란... 더군다나 기한을 정해놓고 하는 것은 정말 사람을 지치게 한다. 창의적인 일인데 시한이 정해져있다... 원하는 결과가 안나오거나 글로써 잘 표현이 안될때의 그 절박함이란... 다행스럽게도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그 끝을 보고 말았다. 오히려 발표때는 담담했다, 발표순서는 석박 통틀어 첫번째였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낮다고 피할 수 없으면 이런저런 이야기 듣지 않고 그냥 내지르는 것도 나쁘진 않은듯.... 내 손에 쥐어든 심사요지서와 결과보고.. 2021. 7. 31.
[대학원][박사] 끝을 또다른 시작, 기어이 감당해 보련다~! 드디어 내손에 쥐어진 박사과정 합격통지서...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 했던가? 석사과정이 마무리 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년전의 도전의 시작에 비하면 새로움은 없지만 훨씬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https://newprivatemarine.tistory.com/19?category=712815 [에세이] 대학원 합격 통지서를 보면서~ 합격통지서, 늦깍이 대학원생... 다들 좋은 결과 있을꺼란 주변의 격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평가가 수반되는 일이다 보니 면접이후 계속 신경이 쓰였던 것은 사실이다. 한편으로 대학원, newprivatemarine.tistory.com 일단 과정자체가 석사보다 박사가 여러면에서 강도가 높은 걸 알기에 지난 2년을 봤을때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고민.. 2021. 7. 31.
[대학원][석사] 대학원생은 단순한 학생이 아닌 연구자의 길을 배우며 걷는 사람... 새벽같이 일어나 또 공부와 연구를... 요즘 대학원 생활을 제대로 만끽하는중... 작년 대학원 석/박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생각난다. 20여년도 지난 대학 오리엔테이션과는 전혀 다른 형태였지만, 나와서 말씀해주시는 여러 분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우리를 학생이 아닌 연구자로 호칭하고 대해주었고 연구에 대한 여러 부분(연구윤리부터 방법 등)을 강조해서 설명했었는데 이번 가을들어 그때의 여러 이야기들이 기억나게 된다. 더군다나 풀타임 대학원생이 아니다 보니 많은 부분을 지도교수님 도움없이 헤쳐나가야 하는데, 끌어주는 사람 없이 이 모든 것을 해나가는게 여간 힘든 부분이 없지 않다, 본격적인 공부도 상당히 오랜만에 해보기도 하고... 물론 직장인들은 그러한 도움이 없거나 부족하더라도 본인들의 가지고 있는 .. 2020. 12. 6.
[대학원][석사] 코로나가 바꾼 풍경~~~ 코로나19, 참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일상을 바꾸게 된다. 학교도 예외가 아닌데, 이미 1학기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대학원 수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연구하고 발표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학부때에 비하면 많은 편인데 발표를 영상으로 찍어 보내야 한다. 사람 얼굴 보면서 반응 확인하면서 말할때 여러 동작을 섞어가며 이리저리 발표자료에 따라 자리를 옮겨가며 말하는게 좋은데 영상 촬영은 여간 어색하다. 카메라를 의식하면 긴장도 되고 자꾸 조리있게 말할려고 억지스럽게 되고 꾸밈을 넣게 된다. 10분도 안되는 영상 만들면서 몇번을 재촬영한건지... 부분부분 찍어 편집할껄 그랬나? 아무튼 코로나가 우리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참 크다...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