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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열정이야기/학문과 연구에 관한 이야기49

[대학원][석사] 논문리뷰를 시작하며... 대학원, 석/박사에 대한 막연한 기대... 사실 대학원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동경만 있었지, 실상 그 생활이 어떤지는 짐작도 안하고 있었다, 말그대로 짐작도 안했다. 대학원 입학 오리엔테이션을 갔을때 대학원/도서관 관계자들이 입학자들을 규정할때 연구자로 불러줘서 사실 설래였었다. 연구자라... 분명 학생과는 다른 느낌이다... 학생은 뭐랄까... 가르침을 받는 사람, 수동적인 이미지와 공부를 하는 주체로서의 성격이 강한다. 반면 연구자, 말그대로 학문을 연구한다는 의미로, 학생과는 다른 느낌, 없던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아가는 학문적인 성찰을 이루어 나가는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의 느낌, 딱 그 느낌... 그 느낌이 좋았다. 풀타임 대학원생이 아니다 보니 대학원생으로서의 스스로를 정의하.. 2020. 4. 12.
[대학원][석사] 새벽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새벽녘에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2주 휴강, 살짝 진정되어 가는 것 같으나 전염병 해결에 중대한 시점인데 학사 일정은 더 미루질 못하니 온라인 강의로 일단 2주간 수업이 진행된다. 학부생들을 비롯 대학원생들까지 모두 온라인 강의 사람들이 주로 깨어 있는 시간에는 강의 듣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평소보다 한두시간 일찍 일어나 강의듣는게 좋을듯 했는데, 역시나 접속도 잘되고 강의도 끊김없이 플레이 된다. 평일저녁 업무 끝나고 수업들으러 학교까지 2~3시간 오가느라 시달리는게 없다보니 덜 피곤하기도 하고 푹자고 일어나 좋은 컨디션에 오히려 집중은 더 잘 되는데, 교수님과 동기들과의 교감은 없다보니 수업 듣는 맛은 떨어진다. 사이버대학이나 온라인 학원도 아니고 이게 뭔지 싶기는하다... 교수님들도 .. 2020. 3. 18.
[대학원][석사] 두번째 학기를 시작하며... 겨울방학... 안그래도 긴 방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더 길어졌다, 무려 3개월... 첫 2주는 휴강, 학사일정상 더 늦춰지면 안되기에 이번주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시작... 드디어 시작인가? 사실 방학때 좀 해보고 싶었던 것 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그리하지 못했다. 학생은 방학때 늘어지는게 정상인가? 훗, 아직 이 습성을 버리지 못했구만, 학문과 기술에 대한 연구를 위한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쯧쯔... 다시 분발해야겠지? 이번학기는 3과목을 신청했다, 다소 버거울 수 있는데 그래도 나중에 논문쓰고 할려면 조금 부지런히 들어놔야 할 듯 해서... 바꿔 생각해보면 직장인들은 오히려 온라인 수업이 오가는 시간도 절약되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기들과 교.. 2020. 3. 17.
[대학원][석사] 첫 학기 성적표를 받아 들고... 정신없던 석사 첫학기를 마감하고 겨울잠 자듯 긴 겨울방학에 들어간지도 벌써 2달이 넘었다. 등록금 고지서, 수강신청 안내 등 새로운 학기 준비로 간간히 날라오는 메일을 보고 있자면 새로운 학기의 시작 그리고 봄이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지난 학기, 정신 없었지만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한 적응기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적응도 적응이지만 또 잘하고 싶기도 했고, 그러고 싶진 않지만 학생은 뭐니뭐니 해도 성적으로 말하는게 아닌까? 참으로 오랜만에 성적표를 받아봤다, 시절이 바뀌어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거라 그 설램, 기대 속된말로 쪼으는 맛은 없지만, 나름 노력한 만큼 받은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4.4는 학부 통틀어서 처음인듯, 요즘 학교 성적이 후하긴 하다지만 그래도 뿌듯... 다음 학기는 평일 한과목을 .. 2020. 2. 16.
[대학원][석사] 첫학기, 첫째주, 첫 등교, 그 설레임의 시간을 기록하며... 석사과정 대학원 1학기 첫째주 수업, 첫번째 등교... 첫등교 기념으로 우리 젊음 학우들 많은 한복판에서 소심하게 사진 한컷... 한 25년만인가? 신입생 타이틀이? 새롭네... X세대라 불리우며 세상 전면에 등장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중년이다. 만학... 지금도 청춘이라, 늦었다 생각하지 않지만 더 늦기전에 고이 간직했던 꿈에 도전이란걸 시작해본다. 기대, 설래임... 이 기분과 느낌 잊지않고 앞으로의 2년 가정, 직장 그리고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보고자 한다, 마린일병 거거거~~~ 이번 학기는 2과목이냐 3과목이냐를 두고 고민이 좀 많았다, 앞기수와 동기들의 중론은 좀 수고스럽더라도 3과목을 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학점을 위한 공부에 치이고 싶지 않았다. 개별 공부, PM지식포럼 활동 등.. 2019. 9. 5.
[대학원][석사] 25년만의 OT / 2019.08.12 25년만의 OT인가? 그동안 회사에 입사한 친구들을 위해 했던 OT가 몇번이던가, OT를 받아보긴 참으로 오랜만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4시간 주차 무료 공지를 못보고 대중교통으로 간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란걸 했다, 비도 오는데 급 후회... 다 큰 어른들 모아놓고 하는 오리엔테이션이랄게 뭐 있을까 싶다만... 그래도 오랜만에 캠퍼스의 정취를 느껴보니, 마음한켠의 학업에 대한 바램을 꺼내, 원서내고 면접보고 그리고 결과 기다리는 과정에서의 희망, 설램을 꿈이 아닌 현실세계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일상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변화무쌍한 10~20대가 아닌 자칫 무료할 수 있는 30~40대에게 인생을 돌아보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 201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