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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

[서평][경영/혁신] 열정은 혁신을 만든다 / 박영사

by 마린일병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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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에 대한 서평을 내가 직접 쓸려니 맞나 싶기도 하고, 공저자중 한명이라 나머지 5명의 공저자 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라 쓸 수도 있기도 하고, 어찌됐던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공저자 6명은 PMP 자격증, PMI한국챕터 회원이란 공통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처한 상황이나 전문분야, 담당업무 등 모든게 다르지만 위 두가지를 포함하여 지식과 경험을 나누길 좋아하고 WorkingGroup 활동에 열정이 넘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공저자중 한명의 제안으로 시작된 책 만들기 모임이었지만, 참여 동기도 목적도 조금씩 달랐지만 바쁜와중에도 한가지 목적을 향해 틈틈히 나아갔다는 점에서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감히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연한 계기로 촉발된 공저자 개인들의 꿈과 욕망에 대한 열정의 폭발은 실로 대단한 것 같다.

 

책은 소설형식 빌렸다, 프로젝트 관리라고 하는 전문영역에 대한 부분과 실무에서의 경험과 그 혜안을 딱딱하지 않고 가볍게 전달하기에 소설만큼 좋은 형식을 없었을것이다.

 

혹자는 에세이 형태도 좋았을꺼라 말을 하지만 저자들이 속한 회사, 고객사 그리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부분을 감안하면 가상의 공간으로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는 소설이 더 좋은 포맷이라 생각한다.

 

저자들은 글쓰기는 물론 최초 기획부터 출판사 섭외, 디자인 그리고 교정과 홍보/마케팅까지 출판 전과정을 출판사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진행했다.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경험이 많다 보니 책을 쓰는 것 또한 프로젝트 관리기법을 사용해서 진행 했으니 여타의 책들과 또 다른 제작과정에서의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6인 6색의 단편 소설을 담다보니 디자인, 교정의 일관성, 통일성을 제외하고 내용의 구성이나 전개, 문장의 느낌 등 모든 면에서 다르다. 그리고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다 보니 때때로 정재되지 못하고 날것 그대로의 느낌도 많이 묻어난다.

오히려 그러한 부분이 프로젝트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다른 매력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의 또 다른 의의는 프로젝트 관리 분야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첫번째 시도와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에 대한 지식은 도처에 널려있다, 방법론도 많다. 하지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리고 PMI한국챕터의 현재까지 거의 유일무이한 오픈된 자체생산 컨텐츠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PMI한국챕터에서는 두번째 북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관리자가 가장 목말라하는 프로젝트 현장 지식과 경험을 정리해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 출발점이다.

 

평점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과감하게

- 평점 : 

 

이렇게 열정으로 만난 저자들의 10년 뒤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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