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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

[서평][IT개발] 카이젠 저니 / 제이펍

by 마린일병 201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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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방법론, 프로젝트 관리 지식/지식/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고 조직에 적용도 해보고 조직에 피팅된 개발방법론의 만들어 보기도 하고, 이렇듯 다양한 활동도 하고 관련된 전문가들 또는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과 교류하며 성장 해온지가 대략 10여년이 넘은것 같다.

 

PMP, PMI-ACP 자격증을 갖추기도 했고... 몇년전서부터는 Agile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고...

 

이번에 재미난 책이 나와서 읽게 되었다.

 

'카이젠 저니', 책의 기획과 구성, 편집이 독특하다.

 

주제넘게도 애자일 책을 써볼까 고민을 하는 중에 톡특한 구성의 책을 읽게 되어 지난 이틀간 참 행복했다.

사실 구성이 똑같지는 않지만 얼핏 생각해봤던 구성과 비슷해서 놀라기도 했고, 만약 내가 책을 쓴다고 하면 어떤 차별화를 가지를 수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편으로 해보게 된다.

 

이 책은 한편의 소설이다, 소설을 가장한 기술서 이기도 하다.

SI개업에서 IT엔지니어가 격게되는 상황을 3단계에 걸쳐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애자일을 여러 요소를 넣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장에서 설명할 애자일 마인드셋, 요소, 도구, 프렉티스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시켜놓고 그것들을 가볍게 설명하는 구조로 읽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그리고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풀어가고 있기에 자연스레 감정이입이 되고 상황과 내용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실 애자일이라는게 정형화 되어 있는 지식체계라기 보다는 기본개념과 방법이 조직의 구성과 문화, 프로젝트 상황, 구성원들의 특성에 따라 테일러링(tailoring) 또는 피팅(Fitting)되어야 효과가 발휘되는 것으로 책으로 정리해서 엮어 내는 게 쉽지 않은게 사실인데, 톡특한 형식으로 잘 풀어낸것 같다.

 

한편으로 처음들어본 용어나 개념, 방법도 있어서 내가 아는 애자일과 다른 부분도 발견했다, 사실 그 다름이라는 것이 지난 몇년간 다양한 사례, 방법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내 지식이나 경험이 과거 몇년전에 머물어 있어서이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애자일이 새롭게 다가왔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다.

 

책을 읽는다는게 어떨때는 새로운 인사이트가 생길 수도 있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도 있도 또 어떨때는 그냥 읽었다는 느낌, 심한경우에는 읽었다는 생각조차 안들기도 하지만 이 책은 내게 새로운 영감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을 서게 만들었다.

현실세계에서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다.

 

사람들 저마다 다 다른 생각과 의견이 있겠지만은 애자일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감히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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