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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

[서평][컴퓨터공학/인공지능]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지스퍼블리싱

by 마린일병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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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출판사 서평 이벤트를 통해서 책의 이 책의 출간을 알게 되었다.

신청했으나 똑 떨어지고, 엔지니어 입장에서 개론/개념서를 사서 읽어야 하나? 지역도서관 아님 학교도서관에서 빌려볼까를 고민하던중(고민을 했다는 것은 보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강렬하게 땡기지는 않았다는 의미...) 지인께서 출판사 서평 이벤트 신청하고 발표를 기다리지 못하고 사셔서 갑작스레 두권이 되는 바람에 한권을 양도해 주셔서 손에 쥐게된 에피소드가...(땡스 조부장님... ^^)

 

첫 느낌

표지는 눈이 편안해지는 녹색톤으로 무난하고, 본문의 편집 디자인도 그러저럭... 본문 글자크기가 딱 책을 읽기 적당한 크기에 자간/줄간으로 되어 있어 편집상 읽기는 편안했다.

 

기획의도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의 사례와 그것들의 작동원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나게 풀어쓸려고 했던것 같다. 그리고 관련 기술이 어떠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는지 히스토리 중심으로도 이야기를 배치했고, 대상층도 폭넓게 설정했던것 같다.

 

아쉬움...

일반적인 이 분야 입문자, IT엔지니어들의 상당수는 냅다 실질적인 개발에 방점을 두고 공부하고 역량을 개발해 나간다. 이러한 분들 그리고 관련 산업 관리자나 경영자, 기획자들도 해당 분야의 개념과 발전과정 그리고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쓰다보니 의도는 좋았으나 읽는 내내 아쉬움이 있었다.

재미있고 매끄럽게 읽혀지지도 않고, 이부분은 개인적인 호불호를 감안하더라도 다소 아쉬움이 많은 대목이지 않나 싶다.

알고리즘이나 수식 또는 소스들을 최대한 발라내고 담백하게 발전과정과 원리를 담아 냈으나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다소 밍밍하고 그밖의 대상들에는 '그래서 뭐?' 이런 느낌이 들지 않았을가 예상되는 애매한 내용과 문체...

 

입문서/개론서 치고 독서기간이 2주 조금 안되게 꽤 길었다, 나중에는 포기하지 않고 완독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읽었어야만 했다.

 

왠지모를 아쉬움, 이 책을 생각하면 그냥 그런 느낌이 든다.

 

P.S : 서평도 잘 안써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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