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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

[서평][자기개발] 와튼스쿨 인생특강 : Total Leadership

by 마린일병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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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이 좀 읽히다 보니 그간 책장에 좀 묵혀두었던 책을 틈틈히 신간 사이에 읽게 된다.

 

'와튼스쿨 인생특강', 3~4년전에도 지금처럼 책이 읽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한참 자기개발, 경영 분야 서적을 읽는 도중 샀던 책으로 기억된다.

 

 

그때는 읽지 못했었다, 아쉽게도...

 

와튼스쿨에서 오는 신뢰감 기대감이 있었지만 그리고 아마 이 책을 사기전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정말 재밌게 읽고 이 책을 사서 기대가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썰이 길었네... ^^

 

원서 제목을 Total Leadership 인데 와튼스쿨의 토털 리더쉽 프로그램에서 따온것이고 한글제목은 '와튼스쿨 인생특강'이다.

와튼스쿨을 책 제목에 포함한것은 세일즈 측면에서의 배려인 것 같지만 인생특강이란 부분은 책의 내용과 토털 리더쉽 프로그램을 절묘하게 해석해서 붙인게 아닌가 생각된다, 책을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책은 와튼스쿨의 토털 리더쉽 프로그램를 기반으로 일, 가정, 공동체, 개인으로 구분되는 인생의 모든 영억에서 균형과 조화를 통해 성과를 끌어올리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러한 방법을 와튼스쿨에서는 토털 리더쉽(Total Leadership)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라 쭉 진행되는 책의 전개,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챕터마다 Exercis가 배치되어 있고, 그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기전, 하는중, 하고났을 때의 변화에 대해서 논리적인 뒷받침을 하여 설명한다.

 

이번에 읽으면서는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직접 실습을 하지는 않았다, 대충 머리속에 해당 내용을 그리고 쭉 따라가 봤는데, 30대 중후반이나 40대 초반에 한번쯤 자기를 돌아보며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때가 회사에서도 가장 바쁘고 아름다운 시기이고, 가정을 꾸리고 애들을 키우다 보니 삶의 균형이 많이 무너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나 역시 그쯔음 그리고 지금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많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네는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인생을 사는 지혜와 혜안을 위한 학습과 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다보니 적지않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게된다.

 

곧 다시 한번 읽을 생각인데 그때는 여기 포함된 프로그램을 해보라는 대로 쭈~욱 따라가볼 생각이다.

책을 읽어 얻은 지식도 지식이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잡인 인생이라는 새로운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험이 생기면 가까운 사람 또는 직장내 후배들에게 재해석한 프로그램 형태로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다, 난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 한 일년안에 꼭 실천에 옮기는 버릇이 있어서 내년에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화 되어 있지 않을까?

 

끝으로 이 책을 몇년전에 왜 샀는지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그걸 통해 조직내에서의 성공 그리고 가정에서의 육아 그 사이에서 방황하던 그 시점의 내가 눈앞에 보인다.

 

 

그때 읽었더라면, 그래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더라면 그 시절을 조금더 갈등없이 지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음은 있었지만 그걸 받아들이 여유가 없었다는게 많이 아쉽다.

 

꼭 30~40대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실천해보면 좋은 책,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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