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탈리아][로마] 호텔 나치오날레, 4성급 - Hotel Nazionale

사족...

이번 가족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나를 포함한 가족 모두...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4성급(이전 숙소 두곳은 3성 이하)이고 숙박비도 제일 비쌌으니까...

 

[호텔조식][이탈리아][로마] 무난한 아침, 커피가 맛있는 조식뷔페(?) : 호텔 나치오날레, 4성급 - Hotel Nazionale

[여행][해외][유럽][2025] 가족 유럽여행의 간단한 뒷이야기 #1 - 커피

 

위치

로마에 오면 기본적으로 들리는 주요 관광지들이 지근거리에 있어 관광 목적이라면 그야말로 딱 좋다.

트레비 분수, 나보라 광장, 판테온 등이 지천이고 진실의 입, 콜로세움, 바티칸 등도 멀지않아 택시비도 얼마 안나오고 버스로도 몇정거장이면 오갈 수 있어서 위치상으로 딱 좋다.

그렇기 때문에 제법 걸어다녀야 하는 유럽여행 특성상 잠깐잠깐 쉬거나 재정비하러 들락날락 하기도 좋고, 우리 같은 경우도 파리-피사-피렌체를 거쳐 4번째 도시다 보니 아이들(고2, 중3)이 조금 걸으면 힘들어하는 시점이라 오후3~4시에 들어와서 한두시간 쉬고 저녁에 나가는 일정으로 동선을 짜니 큰 무리가 없었다.

로마오면 최소 한번 이상은 찾게 되는 지올리띠 젤라또나 타짜도르가 지근거리라 오가며 맛보기도 쉽고...

https://maps.app.goo.gl/ha76u1zWgpUGLFvs9

호텔 나치오날레 · Piazza di Monte Citorio, 131, 00186 Roma RM, 이탈리아

 

 

외관

이탈리아풍의 외관에 깔끔하게 정돈된 외관으로 아주 특색있는 모양은 아니지만 나름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룸 컨디션...

작년에 아내가 장모님 모시고 묶었던 호텔이라 공홈에서 예약을 했는데 예약 컨펌 메일이 안와서 호텔과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 두번째 방문이라 운좋게 룸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이게 내가 아들과 묶었던 511호 이고...

 

 

이건 아내와 딸아이가 묶었던 510호,

호텔 프론트 직원이 체크인할 때 작년에 묶었던 사람은 아내라서 아내방을 같은 급이지만 좀 더 좋은 방으로 배정했다고 했다.

 

 

주변 & 치안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몬테치토리오 궁전은 이탈리아 하원의사당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주번에 기자들이 소위 말하는 뻗치기를 하고 있으며 인터뷰도 심심치않게 진행 된다.

 

국가 주요 시설인 만큼 주변의 치안 상황은 무지 좋다, 그냥 경찰이 아닌 카라비니에리(carabinieri)라고 하는 국방부의 지휘를 받는 우리나라로 군사경찰조직(군인, 민간 수사 모두 가능한 조직)이 호텔 주변을 포함한 연결되는 모든 길목에 24시간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호텔 주변에는 소매치기 등 범죄가 발생할 여지가 없고 부랑자도 없고 주변환경이 깔끔하다.

 

다시 로마에 간다면 특별하게 다른 호텔을 경험해보고 싶거나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다시 묶을 것 같은 곳?

 

끝으로 아침 동틀무렵 창문너머 풍경 몇장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