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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

[서평][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 / 한빛비디어

by 마린일병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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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년전 이었을까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관한 근래 제일 재미난 책을 한권 읽었었다.

 

[서평][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 한빛비디어

 

내가 IT분야의 전문 아키텍트라는 타이틀을 달만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간계 성격의 인프라성 시스템 설계 구축과 표준화에 제법 오랜 시간을 담당했었고, 내가 핵심이 됐던 제품과 in-house로 개발한 시스템의 아키텍팅 경험도 있고 하다보니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살펴보게 된다. 

 

더군다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 되면서 이제 IT개발자도 아키텍처에 관해 관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 시대적인 흐름도 내가 관심을 가지고 틈틈히 살펴보게 되게 되는 원인인 것 같다.

 

아무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은 그런 내게 "유레카"라 외칠만큼 의미있고 또 다른 영감을 준 책이 아닌가 싶다.

 

자, 또 한권의 책이 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의 저자가 포함된 네명의 공저자가 쓴 책으로 이 책은 전작의 심화 버전이라 보면 될 듯 하다.

 

기본 개념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도 프랙티스와 실제 사례를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각 아키텍처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아키텍처에 결정에 대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듯 하다.

 

MSA 구조, 즉 서비스를 중심으로하는 아키텍처에 이르러서는 서비스를 어떠한 크기로 나눌 것인지 어떤 상황과 시점에 이를 통합할 것인지 참 어려운 숙제인데 이 책은 이 두가지 관점에서 트레이드오프 분석을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무적인 아키텍팅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난해한 부분...

 

전작을 읽어봤다면 명불허전이 허언임을 알게될 듯 하다, 인구에 회자되는 전작보다 좋은 속편은 없다는 영화계의 속설은 출판계에는 해당하지 않는가 보다... ^^

 

 

※ 본 리뷰는 IT 현업개발자가, 한빛미디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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