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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

[서평][에세이] 내 일로 건너가는 법 / 위즈덤하우스

by 마린일병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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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지쳤는지 휴식이 좀 필요했다.

 

공부와 연구 활동에 필요한 식도 싫고, 파이썬 코드도 싫고, 영어도 싫어지기에 잠깐 묵혀둔 책한권을 집어들었다.

 

"내 일로 건너가는 법"

 

가끔은 딱딱한 엔지니어체가 아닌 사람사는내음 물씬한 인문학체가 땡긴다.

 

 

광고쟁이라(저자분껜 죄송, 비하아님) 글이 맛깔나게 술술 읽혀 내려간다, 저자분께서 학창시절 철학을 전공한 것도 이 맛깔나는 문체에 양념 한스푼을 더한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어줍잖은 책한권을 내봤지만 글이라는게 참 맛있게 쓰기가 힘든데, 뭐랄까 직장인의 애환도 담겨있고 경험과 느낌도 살아있고 아무튼 잘 읽혀지는 책 한권이다.

 

용장밑에 약졸없다고 했던가? 광고계에서 제법 유명하신 분들이자 책을 몇권씩 내신 작가분들을 직장 첫 팀장과 사수로 뒀다는 행운도 있긴 하겠지만(보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작가 본인의 의지와 성향이 나름의 직장인으로서의 철학 정립하고 써내려가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좋은 자질에 환경이 더해지니... ^^
 

 

직장인 누구나 일을 하다보면 어떤 타이틀이던 나 말고 우리의 성과를 만들어가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즈음의 사람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팀장이 되어가는 과정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을듯...

 

P.S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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