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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열정이야기/학문과 연구에 관한 이야기

[스터디][논문리뷰][오픈] RL 논문 리뷰 스터디 #2 - 커다란 벽, 그리고 삽질

by 마린일병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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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논문리뷰][오픈] RL 논문 리뷰 스터디 #1 - 지원 그리고 합격

[스터디][논문리뷰][오픈] RL 논문 리뷰 스터디 #2 - 커다란 벽, 그리고 삽질

[스터디][논문리뷰][오픈] RL 논문 리뷰 스터디 #3 - 벌써 8주... 다음을 기약하며...

 

너무 해보고 싶었던 일이기에 기대 만빵, 호기롭게 시작했다... 오늘로서 4주차 참여 할 수록 참여 멤버들 한분한분의 내공이나 스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달리 스스로는 많이 초라해진다... 흑흑... ㅠ.ㅠ

 

주차별 2명이 한시간씩 발표를 진행하는데 수준이 그냥 스터디 수준이 아니다... 뭐 이런 형태의 스터디 모임을 이전에 해본적이 없기에 다른 스터디 모임과 절대비교는 할 수 없지만 어찌됐던 리뷰 논문의 분야와 수준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스터디 시작전에는 아마도 다소 아마추어적이고 아카데믹 할 것 같았는데 최신 논문도 술술 풀어내는 분들이 꽤된다 현업에서 RL 관련 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고...

 

진행은 딱히 어떤 틀이 있는 것은 아니고 모든것이 발표자 편한 형태로 논문선택하고 편한 방식으로 정리하여 공유한다. 논문 리뷰를 하시는 분도 있고 해당 논문을 구현한 부분을 설명하시는 분도 있고 관련 소스를 추가해서 설명하는 등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이미 여러기수 참여하고 계시는 분도 있다 보니 전 기수에 리뷰한 논문을 이번 기수에 직접 구현해보시는 분도 있고... 90% 이상 모르는 이야기인데 따라가는 것은 지금 당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도 완주해야겠지?

 

질문은 살벌하다... 몇몇의 실력자라 생각되는 분들이 질문의 100%를 하지만 내가 발표자라면 땀 삐질삐질 흘릴것 같은 질문이 수시로 꽂힌다. 왠만한 내공이 아니면 받기 쉽지 않을듯 한데 또 어찌어찌 받아내면서 티키타카가 이루어진다...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한주 지나서 다소 편해진 상태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지난주 3주차때 두번째 발표를 했다. 강화학습 입문서 그것도 다 본것도 아니고 DRL 들어가기전가지 공부 살짝 해보고 참여한 나로서 내 수준에서 그나마 할 수 있을께 뭘까 고민하다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최적화/스케쥴링 관련된 부분에 DQN을 적용한 것을 준비했다.

 

사실 발표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없다, 시간이 지나 든 느낌은... 매우 아마추어적이었으며 내용도 없고 우왕좌왕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응용영역이었고 가장 기본적인 DQN을 적용한 논문이라 딱히 질문도 없었다... 질문에 꿀먹은 벙어리마져 되지 않아도 되서 그나마 다행...

 

사실 발표 들어가면서 여차저차한 상황에 대한 밑밥을 깔았었다... 그리고 발표는 반도체 스케쥴링쪽의 도메인 디펜던시한 부분으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방어막을 한꺼풀 치고 들어가긴 했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다른분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 하지만 공부하러 스터디에 참여하였기에 차차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도 던졌기에... 오히려 도움이 될만한 자료나 논문들에 대한 url을 전달받는 도움과 응원도 받았다. 때로는 치열하지만 때로는 훈훈하고 따듯한 부분이 있는듯 하다...

 

어찌됐던 삽질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뭐 이렇게 경험해봤으니 다음에는 이러지 말자 다짐을 해본다... 그 다짐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게 바로 등에 식은땀 흘리며 참여했던 이 부끄러움, 이 쪽팔림으로 무언가 얻게 되게 되는게 아닐까?

 

이제 반환점을 돈 이번 스터디 남은 기간, 계속 자극을 받으며 다른 분들의 노력을 따라가며 조금더 성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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