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함께하는 시간들에 대한 기록

[체험][텃밭] 베란다 텃밭 도전기 시즌 1 - 모둠상추 1일차

by 마린일병 2022. 4. 28.
반응형

평소 베란다 텃밭에 관심이 있었으나 선듯 실행에 옮기질 못했다. 

그도 그런것이 그간 집에서 키우던 여러 나무, 식물 등등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나가다 보니 뭘 키우는 것을 쉽사리 시도할 수가 없었다, 나도 그렇도 아내도 이런것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써가며 세밀하게 관리해주는 것에는 영 소질이 없는듯 했다.

 

음... 애둘러 표현할 것 없이 솔찍히 게으르다는 말이 더 맞을듯 하다... ^^

 

지난 2년반 코로나로 인해 우린 참 재미 없게 살았고 많은 것을 하지 못했으며 더욱이 우리 아이들은 한창 그나이에 가족들과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못하고 지나가게 된것 같다. 나이를 먹고 보면 딱 그 나이때 경험하면 좋은 것을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거의 2년반을 주로 집에서 감옥아닌 감옥에서의 생활을 한듯하여 안타깝기 그지 없다...

 

게임에 집착하고 혼자 지내는 성향이 강해지고 또래 친구들과 관계하고 소통하는 정서적인 능력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 전에는 한달에 두번정도는 꼭 애들둘 데리고 박물관, 미술관 등등 나갔었는데 그런것도 못하고...

 

이런 생각에 베란다 텃밭에 대한 나의 로망을 접목해서 뭘 좀 키워보고자 시도를 한다. 일단 프로토타입으로 작게 하나만...

 

주문한 텃밭용 화분이 도착을 해서... 언박싱하고... 흙을 붓고 꾹꾹 눌러 다져준다.

 

화분은 급수식이라 물주는것 마져도 그렇게 많이 신경을 안써도 되지 않나 싶은데 한싸이클 키워봐야 좀 요령이 붙을 것 같다...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밑에도 물을 충분히 채워주면 준비끝...

 

일단 프로토타이핑으로 키워볼 넘은... 서비스로 동봉해준 모둠상추...

5~8cm 간격으로 1~2cm 깊이로 손가락을 꾹 눌러 구멍을 만들어준다.

 

상추씨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생겼다니...

 

한 구멍당 3~4개씩 넣고, 흙을 덮어준다. 그리고 물을 흠뻑 주면... 끝...

 

곧 싹이나고 커가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첫 수확하는 날... 우리는 삼겹살에 쌈을 싸먹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가벼운 관심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는 과정과 결과에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 급수식 화분은 여기서 샀다...

https://store.kakao.com/ezliving/products/87643508?ref=share 

 

[국내자체생산]내집에 텃밭 화분 대용량 급수식 베란다 홈가드닝

카카오톡 스토어 이즈리빙

store.kakao.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