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함께하는 시간들에 대한 기록

[체험][안면도] 선셋돔 일루글루 이용기

by 마린일병 2022. 1. 27.
반응형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엄혹한 시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학인데 집에만 갇혀지내다시피 하는 애들 바람 좀 쐬게 해줘야지 하며 오랜만에 안면도에 왔다.

 

내가 비록 한쳐주는 서해바다이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는 바다가 아니던가, 아일랜드 리솜 온김에 이쪽에서는 그나마 핫하다는 선셋돔 일루글루에서 노을과 낙만을 좀 즐기기로 했다.

 

사실 뭐 어찌보면 별것 아닌데 그래도 찬바람 막고 겨울바다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는게 어디인가?

그래도 나름 핫플이라 예약아니면 이용할 수 없다고 보면된다...

 

기본적인 정보는 뭐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오피셜한 정보를 보면 될듯...

https://www.resom.co.kr/island/blog/event_view.asp?idxnum=145# 

 

아일랜드 리솜

㈜호반호텔&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레스트리 리솜, 아일랜드 리솜, 스플라스 리솜, 해브나인힐링스파, 스플라스 워터파크

www.resom.co.kr

 

우리는 2부(17:00 ~ 21:00)를 예약했고, 날씨가 추우니까 안면도 제철 해물 어묵탕이 있는 패키지A를 선택 했고... 예약 당일 17시에 아일랜드57바에 가서 예약자 이름 말하고 안내를 받으면 된다.

 

음... 막상 가보니 겨울바다에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붉은 해를 보고있자면 제법 운치가 있다.

 

패키지에 주류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안내를 받고 들어가면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어 있다, 우린 레드와인을 선택해서 와인잔과 함께 기본 세팅되어 있다.

 

예약할 때 식사는 6시에 먹을 수 있게 달라고 요청했기에 와인 몇잔 음미하고 있으면 패키지 음식이 시간에 맞춰 나온다.

 

첫번째 음식은... 어묵탕... 이것저것 해물이 들어 있어 국물포함 뜨끈하게 먹어줄만 하다...

 

그리고 치킨...

 

패키지 음식 자체는 4인가족 기준(어른둘, 청소년둘) 배를 채우기는 다소 무리가 있고, 뭐니뭐니해도 구성이 겨울바다, 노을 보며 술한잔 하는 구성이라 이걸로 저녁을 해치우기는 좀...

 

추가 주문을 할 수도 있지만 외부음식 반입도 가능하기에 미리 주변에서 회를 좀 떠와도 좋고... 아니면 리조트 편의점에서 요기할 만한 것 또는 간식꺼리 사와서 먹어도 된다.

 

어둑어둑해지면... 반딧불이 돌아다니듯 또는 밤하늘 은하수마냥 조명이 운치를 더해준다.

 

4시간동안 야외에서 겨울바다, 석양 그리고 밤하늘의 운치를 맛보기에 딱 좋은 서비스 인것 같다... 와인 한잔에 취하기도 하고... 식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때로는 긴 침묵의 여백을 느끼기도 하고...

 

이렇게 아이들 기분전환 시켜주며 나 또한 힐링을 하게 된다...

 

TIP...

예약을 이용하고자하는 날짜 일주일전 오전10시부터 전화로만 받는다. 예약전화가 하나라서 아마 통화중인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다.

우리는 일주일전 오전10시 전화기 3대 동원에서 계속 전화 연결될때까지 돌렸고, 10분만에 예약에 성공했다.

예약하기가 만만치 않으니 참고들 하시기 바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