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을 한날...
백신휴가로 이틀간은 접종하고 쉬면서 몸의 이상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접종은 잔여백신으로 허겁지겁 맞다보니 시작부터 마음만 급했었는데 오늘은 예약하고 차분히 맞을 수 있어 지난번 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집에서 200여미터 거리에 있는 병원급에서 접종을 했다. 아주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좀 있다보니 나름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 듯...
예약시간에 가서 접수하면, 문진표 작성하고 혈압, 체온 측정하면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준다.
화이자는 스티커가 아닌 목에 거는 걸로 주는데 같은 스티커로 하면 아무래도 실수가 있을 수 있어 확실하게 표시방법을 구분해서 분류하고 접종하는 것 같다.
여느 접종과 동일하게 간단한 의사 만나서 접종관련 이야기를 듣고 대기했다가 접종을 했다, 따끔하다는데 뭐 그정도는 아니고, 이후 20여분 경과를 확인한 다음 귀가...
그로부터 15시간정도 경과 했으나 열도 없고 큰 이상반응은 없다, 하지만 좀 평상시와 다른 부분은 좀 있는 것 같다.
정리해보자면...
1. 접종부위가 제법 아프다.
뭐 많이는 아닌데 가만 있어도 욱신거리고 팔을 움직일 때는 통증이 동반되면서 제법 불편하다.
2. 약간 멍한 느낌이 있다.
접종하고 20여분 대기한 다음 집으로 걸어오면서부터 느낀거지만 좀 멍하다는 느낌, 다소 붕 떠있는 느낌이 있다. 15시간 지난 지금까지도...
3. 약간 머리가 지끈거리며 감기몸살 기운 비슷하게 살짝 느낌이 있다.
지끈거리다라고 하기까지는 좀 뭐하지만 어찌됐던 머리가 좀 맑거나 그렇지는 않다 약하게 두통이 올듯말듯 한 이상한 상태? 몸은 좀 감시몸살이 올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 든다... 명확하게 그런 상태나 상황은 아닌데 좀 그런 느낌이 있다.
증상들이 보면 1번 접종부위 좀 아픈것 발고는 그냥 다 확실하게 그런것도 그렇다고 아닌것도 아닌 좀 아리까리한 몸상태이다...
열도 없고 한데 잠잘때 뒤척이다 접종 부위가 눌릴 수도 있고 해서 일단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아마 잘때 별일 없으면 내일 낮에는 안먹을 것 같기는 한데 밤에는 혹시 몰라 먹었으니 별다른 일을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확실하게 지난번 얀센 때와는 다르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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