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 카페인 중독 탈출기 #1 - 4주 프로젝트의 시작

[일상의기록] 카페인 중독 탈출기 #1 - 4주 프로젝트의 시작
[일상의기록] 카페인 중독 탈출기 #2 - 프로젝트 절반을 지나며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신다.

자주는 아닌데 가끔 이렇게 내려마시기도 하고 믹스커피부터 전문점 커피까지 가리지 않고 자주 마신다. 특히나 밤늦게나 새벽에도 일 또는 공부를 종종하다 보니 정말 습관적으로 마시는게 커피이지 싶다.

 

언제부터 그랬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커피를 마신지는 그전부터이지만 일상적으로 습관적으로 마시게 된 것은 군대에 있을때 부터가 아닌가 싶다. 전산병으로 근무하다 보니 야간작업도 많았고, 특히나 육상근무할 때는 뭐 군인들이 간식꺼리가 있나? 사무실에 비치된 믹스커피 달달하게 타마시면서 당보충하는게 다반사여서 당시 6~7잔은 기본적으로 마셨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그리 좋은거라고 기를쓰고 마셨을꼬?

 

아무튼 습관적으로 마시다 보니 카페인에 너무 찌들어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카페인 없이 살아가는 실험을 해보고자 한다.

 

앞으로 4주간 커피 없이 살기로 했다. 즐기던 담배도 16년전 결혼과 동시에 한번에 끊었던 나로서느 커피라는 또다른 기호품을 끊는게 뭐가 대수일까 싶다. 앞으로 4주간은 커피나 홍차 같은 걸로 카페인 섭취를 전혀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렇게 케페인 없이 살아가는 몸을 일단 만들어 놓고 커피는 일주일에 한두잔정도 마시는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할려고 생각중이다. 물론 그 때가 되도 굳이 찾아가며 마시지는 않을려고 한다.

 

카페인 없이 내몸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