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들(컬럼,에세이)

[일상의기록] 카페인 중독 탈출기 #3 - 프로젝트의 끝, 새로운 일상으로...

by 마린일병 2021. 11. 22.
728x90
반응형

[일상의기록] 카페인 중독 탈출기 #1 - 4주 프로젝트의 시작
[일상의기록] 카페인 중독 탈출기 #2 - 프로젝트 절반을 지나며

[일상의기록] 카페인 중독 탈출기 #3 - 프로젝트의 끝, 새로운 일상으로...

단단한 각오로 4주간 커피를 끊어보는 실험이 끝이났다.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를 4주동안의 시간동안 끊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것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몇년전부터 몸에 좋지 않은 현상이 있어서 인데 심각한건 아니지만 어찌됐던 그 연결고리를 끊어보고자 해서였다.

 

4주간 커피를 끊음으로서 내 몸에 카페인 공급은 차단됐고, 4주가 지난 지금 내가 원하던 몸의 변화는 없었다. 그 고리를 끊고자 했던 현상의 원인은 아쉽게도 커피가 아니었던 것이다.

 

1주차 카페인 없이 살았던 이 첫번째 일주일은 시도때도 없이 졸음이 왔었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소소한 불편함을 줄 정도로... 회사에서 시도때도 없이 자불자불 했으니... 뭐 그렇다고 내가 누구한테 혼날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후배님들 앞에서 쑥스럽게시리... ^^

 

2주차 접어들때쯤엔 몸이 카페인 없는 삶에 적응을 했는지 졸음 오는 것은 거의 없어졌고 간간히 멍해지는 것 외엔 그다지 불편함과 어려움은 없었다.

 

이로써 확실한 것 하나는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확실하게 있다는 것이고 그간 내 몸은 그것에 많이 의존해 살았다는 것이다.

 

3주차부터는 이 모든 현상은 사라지고 커피 없이도 일상생활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내 몸이 완벽하게 커피 없는 삶에 적응을 했다는 것이겠지...

 

음...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 인가?

지난 4주간의 실험으로 커피가 내 몸에 나쁜건 아니지만 앞으로도 커피를 즐겨마실 생각은 현재까진 없다, 카페인에 내몸과 정신을 맡기고 싶진 않으니까... 대신 좀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며 살려한다.

그렇다고 커피를 아애 안마실껀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잔정도 졸음을 쫒던지 카페인을 통해서라도 다소 집중을 해야하거나 각성을 해야할 때정도?

 

그래서 이 새벽 대학원 발표 자료를 만드는 지금, 4주가 지나고 그 첫번째 커피를 마신다... 음... 이 향기... ^^

 

그나저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야겠구만... 내 몸의 이상현상을 잡을려면...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