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의 문제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 백신의 물량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잔여백신 접종 안내가 시작되고 어떻게든 맞고 싶었다, 빨리 맞고 마음의 편온을 찾고 싶었던 것일까?
잔여백신 접종 첫날부터 일하는 중간에 틈틈히 이리저리 알람뜨면 후다닥, 알람뜨면 후다닥 해봤지만 당췌 예약이 되질 않았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고... 이젠 거의 포기하다 시피 하고 있는데 주변 직장 선후배들 한명, 한명 백신 예약됐다고 하던 일 멈추고 슬금슬금 떠나는게 아닌가... 그러길 몇일... 심기일전 해서 다시 도전해봤다.
역시나 하늘에 별따기...
그렇게 또 몇일을 신경쓰다 보니 이번에 약간의 요령이 생기기 시작한다...
카카오랑 네이버 각각 5곳씩 알림병원을 지정하고 몇일을 시도해본 결과, 어떤 병원은 오전에 어떤 병원은 오후에 이렇게 주로 알림이랑 잔여백신 수량이 어느정도 패턴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그 패턴을 가지고 다시 심기일전한 첫날 오전~ 오후 2시쯤까지 주요 업무 집중해서 처리하고 2~3시쯤 주로 나오는 병원을 타겟으로 심기 일전 했으나 실패... ㅜㅜ
둘째날은 오전, 오후 다 카카오, 네이버를 오가며 새로고침으로 시도 했으나 실패...
운명의 세째날 네이버쪽 알림 누르면 앱실행되는 시간만큼 지연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이 IT 엔지니어의 촉) 미리 네이버앱을 실행 시켜놓고 아침부터 오전 알림이 뜨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알림이... 나의 신기에 가까운 손가락질을 통해.... 드디어 득템...
네이버 앱에서도 예약 확인이 되고, 곧 문자로도 안내가 된다.
부랴부랴 해당병원 방문해서 예진표 작성하고 의사선생님 예진하고 맞으면 이렇게 접종완료 문자를 또 받을 수 있다.
델타변이니 어쩌니 해서 다시 또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라도 맞은게 어디냐, 이제 한달 다되어 가는데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 없이 잘 살고 있다... ^^
https://newprivatemarine.tistory.com/173
[일상의기록]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우여곡절끝에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해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지 한달이 다되어 간다. https://newprivatemarine.tistory.com/171?category=712815 [일상의기록] 코로나 잔여백신 접종 성공기 시기의 문제지 정부
newprivatemarine.tistory.com
※ 참고로 요즘은 잔여백신 예약이 더 힘들다고 한다.
내가 할때만 해도 얀센백신이다 보니 취급할 수 있는 병원이 많아 그나마 늦게라도 2~3일 노력하면 됐었는데, 초저온으로 유통/관리해야 하는 백신이 주로 취급하는 요즘에는 백신을 접종하는 병원자체가 줄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고 한다.
내가 노력했던 얀센이랑 AZ를 주로 놓았던 시기에는 집주변기준 20여곳에서 접종을 했는데 최근 화이자만 주로 놓는 경우 집주변에서 접종하는 곳이 4곳만 뜨니 경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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