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1 - 투고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2 - 심사결과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3 - 다시 뛰자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4 - 수정논문 투고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5 - 수정논문 심사결과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6 - 최종본 제출
다시 심장이 뛰는 것과 별개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내가 일을 하면서 막막할때 돌파구로 종종 사용하는 방법은 우선순위와 중요도 예상작업시간 순으로 정리를 해서 가장 가벼우면서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것 먼저 진행을 한다. 그러면 일은 실질적으로 진행되는게 있고 진도나 성과가 눈에 보이는게 하나 있기 때문에 쫒기는 마음이 사그라든다. 그리고 가벼운 일이다 보니 이걸 하면서 To-Do List에 일들을 고민해나가면 일은 일대로 진행히되면서 여러가지 고민들을 고민대로 살펴볼 수 있어서 경험상으로 이 방법을 쓰고 있다.
막상 할려니 막연하고 막막하지만 그래도 해야하는 일이라 일단 투트랙으로 진행을...
첫번째 착수한 일은... 오탈자 수정, 용어 통일, 참고문헌 표기 등등 편집, 교정 등에 관련된 가벼운 일을 해나간다.
두번째는 참고문헌 보완을 위한 관련 논문들 찾아보고 읽어보고 논문에 반영하는 일... 먼저 내 논문의 주요 키워드로 검색되는 논문들을 찾아서 읽어보는 일... 시간이 좀 걸릴꺼다...
단순한 수정들 외에 큰 진전없이 시간은 간다... 그래도 참고문헌들을 찾아보면서 내용을 수정/보완해야 하는 부분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막연함과 막막함에서 조금씩 헤어나오기 시작...
세분의 심사위원분들중 무난한 수정 의견을 주신 두분에 대한 대응은 공통부분도 있고 해서 큰 어려움이 없다, 문제는 내 마음을 가장 힘들게 했던 한분의 심사위원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점 특히나 학문적 성과나 기여 그리고 결론 부분에 대한 강한 지적은 이를 어떻게 논문에 녹여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게 만든다...
왕도는 없는 것 같다, 뼈를 때리는 한분의 심사위원님의 여러 지적 지점에 대해 내 논문 내용과 지적 부분을 계속 곱씹어보면서 이분께서 이야기 하신 부분이 뭔지를 생각을 해보게 됐다, 결국은 그 부분에 대한 심사위원님을 납득시켜야 통과가 될 것 아닌겠는가...
때로는 한부분 통째로 덜어내기도 하고 다시 쓰기도 하고 보완하고 가다듬으면서 내 논래 전개를 강화시켜나간다, 그리고 설명은 장황하지 않고 담백하고 간결하게 꾸미는 단어는 가급적 줄여서 적어나간다...
그 와중에 내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시고 지적하신 부분 특히나 실험결과 해석에 대한 부분은 정면돌파, 내가 이 논문 주제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그리고 실험이 의미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상대가 심사위원이라도 물러설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단, 설명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논리적 전개가 합당하게 쓰고 고치고 또 쓰고 고치고를 반복...
재등록 날짜는 다가오고 마음은 급해지고 추석연휴 초입에도 가족들 자는 시간에도 고민에 고민은 계속 된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생각과 심사위원님의 의견을 절충할 수 있는 글이 써졌다, 마감 이틀전에서야...
심사위원님 별로 논문심사 응답서(답변서)를 작성한다. 지적사항과 수정의견과 내용(As-is, To-Be)담아서... 학회별로 응답서 양식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논문 투고한 학회는 따로 양식은 없는 것 같아서 양식이 있는 다른 학회를 참고해서 어떤 지적에 대해 어떻게 처리 했고 이전과 이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했다.
논문 수정본과 응답서는 지도교수님께 보내드렸다... 반나절 지나 잘 정리했다고 투고 진행하라는 회신으로 논문 수정은 끝이 났다. 그리고 남은 것은 논문투고 시스템상에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것...
그리고 수정 논문은 다시 제출됐다, 응답서와 함께...
이제 남은 것은 또 심사를 기다려야 한다... 당분간 맘 조리면서 지내게 될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은 후련하다.
결과를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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