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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열정이야기/학문과 연구에 관한 이야기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3 - 다시 뛰자

by 마린일병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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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1 - 투고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2 - 심사결과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3 - 다시 뛰자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4 - 수정논문 투고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5 - 수정논문 심사결과

[대학원][박사][논문] KCI 등재 학술지 첫번째 논문 #6 - 최종본 제출


한 삼일을 멍때리고 있었던 것 같다.

심사결과를 보고 내가 뭐 이바닥에서 밑을구석이라곤 지도교수님 밖에 더 있는가? 어떻게 해야할지 여쭤보고, 지도교수님께서는 일단 심사위원분들의 심사평과 지적사항을 잘 확인해서 수정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다시 이야기 나누자고 말씀을 주셨지만 정작 마음이 어지러워서 삼일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정해진 기한이 있는데 그냥 넋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일인데 정작 아무것도 안된다...

 

내가 직장생활을 하며 터득한 것중 하나는 할일은 많고 머리는 복잡할때 그냥 맘편하게 맘 가는대로 한 몇일 지내는게 의외로 일상으로 빨리 복귀하는 방법중 하나라는 것... 그래... 좀 쉬자... 논문에 다시 맘이 갈때까지...

 

한 삼일이 지나니까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맘이 차분해 지면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수님께도 뭘 보내드려야 하고... 허나 이런 과정이 처음이다보니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머리는 쓰라고 있는거니까 오랜만에 생각이란걸 좀 해보자...

 

일단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심사위원님들의 심사를 한눈에 좀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서 간단하게 엑셀을 가지고 시각화 분석이란걸 좀 해봤다, 글보다 눈에 알록달록 한게 들어오는게 직관적 인사이트가... 

 

심사항목중 낮음이하로 받은 것을 색깔을 입혀봤다... 음... 그러니 어디를 좀 보완해야할지 감이 온다... 역시 글보다는 그림이야...

심사 통과에 필요한 보통이상의 항목을 제외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특히 특정 심사위원에게 느껴지는 성향에 따라 어떻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할지 서서히 감이 온다.

 

이를 바탕으로 수정방향에 대해서 정리를 했고, 지도교수님께 보내드렸더니 대체로 무난하게 방향은 잡은것 같다면 그대로 논문을 수정하고 각 심사위원님들의 상세 의견에 대한 응답서로 준비해서 같이 살펴보자고 말씀을 주신다.

 

심사위원님들이 내 지도교수님처럼 한번에 오케이, 오케이 해주시면 무진장 좋을텐데... ^^

 

이제 맘 추스려 오늘부터 써보자~~~ 

 

난 다시 뛴다, 그리고 내 심장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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