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처세술/삶의자세]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보자마자 제목과 카피라이트에 끌려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마음 한켠에 근래 몇년간 너무 정신없이 말도 안되게 정신없이 살았다는 자각에 인생에서 무언가를 덜어내고 싶은 내면의 이끌림이었을까?

 

책이 출간된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 최근 읽었던 책들과의 어느정도 연관성도 좀 있고.

 

우린 그동안 쓸데없는 것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분명 풍족해지고 편리해졌는데 오히려 정신은 더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여유가 없다.

 

우리에겐 마음에 여유가 없다, 머리속도 여백이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모든것을 돌아보고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처음에서 끝까지 관통하는 것은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 하면 그간 우리는 피상적으로 기계적이고 극단적으로 단순화하고 최소화 하는 것을 생각한다.

 

저자는 단순하지만 목적이 있는 삶을 설파하고 있다, 목적 없이 바쁘기만 한 삶에 지양한다. 하지만 미니멀리즘에 대한 획일적인 접근은 거부한다.  왜냐하면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지만 철저하게 본인의 삶의 목적과 가치에 입각해서 변화를 도모하라 주장한다.

 

최근 읽은 두권의 책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연결되며 그간의 여정이 마무리 되는 느낌... 그간 쉼없이 달려왔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움을 추구하지만 목적 없던 시간이 지난 1년여간 지속이 되어 왔었다.

일종의 번아웃 증후군, 때로는 여유를 즐겼지만 엄습하는 불안감에 계속 무언가 시도를 했지만 도돌이, 그건 갑작스레 찾아온 여유를 어떻게 써야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배외했던 것 같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앞으로의 삶을 여유롭지만 단단하고 야무지게 살수 있을 것 같다, 적어도 지금의 느낌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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