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사람들이 마장동, 마장동 하는 건가?
아내가 가자고, 가자고 해서, 날 더운데 숯불피운다고 투덜투덜 따라 나섰다가, 인생소고기를 만나게 될 줄이야...
북문 공용주자창에 주차하고 육중한 황소 한마리 지나서 먹자골목 초입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목표한 그곳... 들어가서 맛보기 전까지도 투덜투덜 대던 그곳... ^^
재래시장이나 외관상의 선입견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살짝 깨졌다, 내부는 특별하진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상차림도 마찮가지...
이왕 온것 이것저것 고민없이 골고루 먹어봐야지 우리의 선택은 한우 한판 주문...
입가심으로 육사시미 서비스, 음... 뭐 감동이라고밖에 달리 할 말이...
준비된 소고기... 음... 이 비주얼은 뭐란 말인가? 이런 소고기가? (사진은 한우 한판 * 2EA)
숯불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좋구만...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줘서 불 땐다고 덥지도 않고, 사장님의 배려가...
불판위에 올려진 고기들의 향연... 기다림이 너무 힘들다...
한점 먹고,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 한점 입에 넣고 상황끝...
빵빵해진 배에도 할껀 해야지... 차돌된장찌게와 차돌박이라면 깔끔하게 입가심하며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
라면은 살짝 칼칼하니 매운맛으로 소고기 많이 먹으면 올라오는 느끼함을 눌러주고...
고기는 먹기만 하면 된다, 다 구워줘서...
사장님과 가게 직원들 친절하고 인생소고기 맛, 뭐가 부족한가? 가게 껍데기가 좀 허름해보인다고? No, No...
가격만 좀 착하면 완전 금상첨와인데... ^^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677652718
한우일번지 : 네이버
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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