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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주제 넘은 서평

[서평][영어][문법] 다시 시작하는 영어 그래머 / 랭기지플러스

by 마린일병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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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균!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이름인데 바로 기억이 나질 않았다.

 

토익 공부를 해본지가 15년도 더 됐지? 아마도?

학창시절 영어와 담을 쌓고 지냈기에 영어 하면 떠오르는 감흥은 그리 없었으나, 고1때 영어 선생님, 작은 체구에 질문하고 모르면 웃으면서 손등을 때리던... 그낭 좋지않은 기억 한가득이다...

그나마 오성식 아저씨가 있어서 당시로서 색다른 공부법에 공부를 다시 해볼까 하며 책사고 하다 말다 하다 말다 했던 기억이 그나마 좋은 기억이지 싶다.

 

그리고 좀더 커서 만났던 사람이 김대균... 당시 토익하면 대한민국 내노라하는 사람 한 사람 아니었던가.

 

2020년에 이 분 이름이 내게 회자될 줄이야...

 

2011년부터 조금씩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원체 영어의 기초가 없다보니 노력대비 성과가 미미하여 하다말다 하다말다 하지만 그래도 10년간 꾸준히 빼먹지 않고 신경을 써왔던게 영어인것 같다.

 

올해 들어 다시 맘 잡고 야나두를 시작하면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 보는데 단기간에 영문법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는게 뭐 없을까 하다 만난게 김대균쌤... 저자 연역을 보니 아직도 꾸준히 현업에 있을 줄이야...

 

'다시 시작하는 영어 그래머' 

요즘 나오는 영어책들에 비하면 책의 디자인은 그닥 나이스하거나 경쟁력이 있어보이지는 않는 느낌, 좀 올드하다.

표지 디자인 만으로는 사실 안 살 것 같다... 그렇지만 김대균이라는 네임벨류가 있으니까...

 

책으로 들어가보면 시리즈 소개 페이지와 저자 서문 페이지를 보면 이 책을 기획한 의도를 알 수 있다, 아마 표지 디자인도 그래서 올드한 감성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어 학습에 '이것만이 정답'라고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다만, 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 지난, 학창시절엔 영어를 제법 공부했으나 이젠 상당 부분 잊어버린 분들에게, 다시 영어를 '공부'하는 종이책을 만들고자 이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 시리즈 소개 中 -

 

"본서는 재미있는 영어 표현과 함게 기본 영문법도 재미있게 정리하려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새로 문법을 정리하고 단어를 외우는 방법도 좋다. 그러나 역발상으로 재미있는 표현을 우선 공부하고 관련 문법이나 표현을 함께 정리하는 방식도 영어를 오랜만에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적은 친근한 방식이 된다."

- 저자 서문 中 -

 

이 책은 딱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저자가 김대균인 것은 아마도 김대균을 아는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강점이 될 것 이다.

오랜만에 공부하는데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볍게 요즘 실제 사용하는 표현도 익히고 영문법도 정리하고 단어도 외울 수 있는...

 

 

책 안으로 들어가보면 딱 구성이 앞서 언급된 취지에 정확하게 부합하게 구성되어 있다, 나 같은 사람은 거부감 없이 몸에 딱 맞는 맞춤 양복 같다... ^^

 

책의 띠지에 크리스가 언급되어 있는데, 그리스는 70가지의 표현을 듣고 연습해 볼 수 있는 녹음으로 이 책에 참여를 했다, QR코드로 10개씩 들어볼 수 있다. 물론 원한다면 전체 듣기도 가능...

 

오랜만에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분들에게 옛날 익숙한 방식으로 하지만 요즘 실제 사용되는 문장을 기반으로 영문법과 단어를 한꺼번에 워밍업 할 수 있는 재미난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호로록 하고 쭉쭉 나가게 된다...

 

필요하면 유튜브 강좌도... 들어가 보니 울 김대균 아자씨도 이제 나이 좀 잡수셨네... ^^

www.youtube.com/watch?v=S9-sNSz2mYc&list=PLQP52Wi1yWbsg_xkRikvihGqHN3lmwJ34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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