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파이썬을 만진지가 1년이 조금 넘었다. IT 전공에 경력 20년이 다 되어가니 살짝이라도 거쳐간 언어만 해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어셈플리, 코볼, 포트란, 베이직... 그리고 이제 파이썬...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파이썬이 필요해서 근본도 없이 무작정 필요한 부분부분 찾아보며 일년의 세월이 지났다, 뭐 최근까지 자바나 C#을 계속 만져왔었기에 논리적인 로직을 생각하고 관련된 파이썬 글이나 소스코드를 참고해서 해왔는데 멀티프로세싱이나 RESTful API까지 이제 왠만큼은 해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다져가고 싶은 것이 마음 한켠에...
얇은 책자 두어권 봤는데 영 성에 차질 않는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이 "나의 첫 파이썬"...
내거는 캐치프레이즈와 컨셉은 프로젝트 기반의 프로그래밍 입문서라는 것과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파이썬 책, 뭐 특별한게 있을까 싶긴 한데 컨셉은 마음에 든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가지 파이썬 문법을 설명하는 Part.I과 이걸 기초로 3가지 프로젝트로 설명하는 Part.II/III/IV
프로젝트는 입문서라 하기에는 살짝 난이도가 있다, 진짜 이 책을 가지고 처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사람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프로젝트에서 다소 눈길이 가는 것은 Django 기반의 웹 어플리케이션 프로젝트도 있다는 것, 보통 Django는 별도 책으로 많이들 나오는데 이게 포함되어 있는게 색다르다면 색다르다.
책을 펼쳐보면, 아니나 다를까... 여기도 Hello World가... ^^
파이썬 문법을 다루는 Part.I 기초 부분은 최신버전으로 꼼꼼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포함된 연습문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배려해놨다.
앞서 살펴본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직접 풀어가며 체득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프로젝트...
책은 전체적으로 기초적인 파이썬 문법에서 실제 프로그래밍에 준하는 프로젝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제 막 파이썬에 입문하는 분들의 실력 향상과 내재화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P.S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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