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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들(컬럼,에세이)

[컬럼] 대한민국의 Mainstream이 바뀐 역사적인 날!

by 마린일병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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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서 총선이 치뤄졌다.

 

페북에도 간단하게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 남겼지만, 이번 총선은 흔히 반만년이라고 하는 이땅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기득권이 아닌 주권자인 국민을 중심에 둔 세력이 정치세력 전면에 주류로 등장하는 그런 선거였다고 생각한다.

 

이미 새로운 패러다음과 주류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등장했으나 국회권력이 아직 과거에 머물러 힘겨운 싸움을 해오던 찰나 코로나 사태와 대응을 기점으로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으로 빨리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수도 있었으나, 짧게는 광복이후 70여년 길게는 이 땅의 역사 내내 힘 있는자, 가진자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의 마지막 몸부림이 이명박, 박근혜 9년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남은 2년여...

 

노무현 대통령때는 너무 많은 기대를 했고 수구보수의 견고함에 너무 빠른 실망과 포기를 했던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 한명 바꾼다고 그 기득권층의 그 견고한 힘을 꺽을 수 있었던게 아닌데...

우리는 그에게 너무 쉽게 실망했고 너무 쉽게 포기했고 너무 무기력하게 보냈다.

 

절치부심과 학습효과가 이번 대통령과 이번 정치세력 교체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새시대가 열렸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열린우리당 시절 변화를 만들어낼 힘을 줬음에도 우왕좌왕 했던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확실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판을 하나하나 교만하지 말고 침착하고 진중하게 만들어 나가아,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바뀌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P.S : 

우리는 모두 각자가 꿈꾸는 이상과 꿈을 실현할 권리가 있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다면...

난 나와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폄하거나 비난할 생각이 없다, 각자의 생각과 소신이 있으니까... 내가 존중받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존중받아야 한다, 그게 나와 설령 반대일지라도...

지금 자칭 보수라고 칭하는 세력, 제발 보수다운 보수로 거듭나길, 건전한 보수가 진보와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내 생에 만들어지고 실현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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