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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제주] 밑반찬까지 맛있는 요리에 진심인 상춘재 만약 누군가 제주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아마 1순위로 추천하게 될 것 같다, 예약도 안되고 비수기일때도 웨이팅이 긴데다 주차도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껀 한번 방문해볼만하다. 메뉴가 그렇다고 특출난 것도 아니다, 대부분 비빔밥이나 돌솥밥 그리고 고등어구이 정도... 제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메뉴들이다... 가격도 관광지 치고 더군다나 맛집치고 그다지 사악하지도 않고... 우리식구들은 전복돌솥밥과 고등어구이에 해물돌솥 비빔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나온 기본 찬들... 특별한것 없는 기본찬인데 이집이 음식에 대해 진심으로 손님을 대접한다 느낀 것은 특별할 것 없는 기본찬이지만 밑반찬 마져도 진심으로 요리하는 느낌을 받는 맛이다. 특히 멸치볶음... 정말 예술... 따로 반찬을 팔았다.. 2022. 8. 31.
[맛집][대전] 슴슴한 평양식 냉면 - 숯골원 냉면(본점) 날씨가 날씨다 보니 차고 시원한 음식을 종종 챙겨먹게 된다. 차고 시원한 음식이라 해봐야 냉면이나 콩국수 처럼 대표적인것 몇 종류가 다이지 않나? 함흥식 물냉면이나 비빔냉면도 좋지만 가끔은 진짜 이상하리만큼 가끔은 슴슴한 평양식 냉면이 땡길때가 있다. 대전에 그 슴슴한 평양식 냉면을 제대로 하는 집이 있어 가끔 들리는데 그곳이 바로 숯골원 냉면 이다. 건물 하나가 통째 냉면집인데 가게 바로 앞에 있는 노상 주차장과 전용 주차장에는 밥때든 아니든 차들이 거의 꽉차있고 빈자리 생길때 마다 차들이 들락날락한다, 그만큼 테이블 회전이 빠르다. 4대째... 선대에서 일제강점기 평양에서 냉면집을 했었고 한국전쟁때 피난와서 대전에 자리를 잡고 지금은 4대째 냉면을 하고 있다는 스토리가 있다. 평양에서 직접 냉면을 먹.. 2022. 8. 8.
[맛집][안면도] 게국지 - 딴뚝 통나무집 식당 안면도하면 떠오르는 음식중 하나는 게국지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안면도에 여러번 왔어도 한번도 게국지를 먹어보지 않았다. 이유를 굳이 찾아보자면... 워낙 탕이든 뭐든 게가 들어간 요리를 어머니께서 종종해주셨기도 해서 그런지 밖에서 딱히 메인이 꽃게인 음식을 먹어본 기억은 많이 없다, 게장빼고... 두번째는 야물딱지게 발라먹는게 귀찮기도 하고, 손에 묻여야 하니 그간 애들이 어렸을 때는 이런 음식들을 피하게 되서가 아닐까 싶다... 어찌됐던 이번에 안면도를 다시 가면서는 게국지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애들이 먹을까 싶긴한데... 비포장이라 흙이 묻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제법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식당을 보면 이렇게 생겼다... 보이는 우측이 본관, 좌측이 신관이다... 요즘 자칭타칭 유명하.. 2022. 2. 10.
[맛집][경기 광주] 두부만으로도 하나의 요리가 된다 - 주먹순두부 가끔 봄, 가을 청명한 날씨에 바람이 콧등을 스치면 집에서 멀지 않은 남한산성에 트레킹을 하러 간다. 남한산성에 갈라치면 항상 들리게 되는 주먹순두부~! 몇개월만인지 모르겠지만 원래 있던 자리 바로 앞쪽으로 건물지어서 이전했다, 예전엔 푸근한 시골집 손두부집 정취였다면 지금은 깔끔하게 세련된 요리집 느낌이 물씬 난다. 왠만한 맛집에는 방송탄거랑 유명하신 분들 사인 걸어두는게 필수 아니겠는가... ^^ 오늘은 두부김치와 두부철판으로... 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몇가지 안되지만 정갈한 찬이 깔리고, 순두부가 나온다... 양념간장 살짝 올려 허기를 다래다 보면, 메인 메뉴 등장 아... 이 별미들... ^^ 메뉴판은 이렇게... 두부전골이나 찜을 시키면 손두부/두부김치/두부철판/묵이 맛보기용으로 조금 나오지만.. 2019.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