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부터 미세먼지로 마스크가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왔고,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난리났다.
지난 2월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시점부터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다.
불안감에 마스크를 확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일견 당연하다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 정부의 적절한 개입으로 지금은 많이 완화 되어 다행이다.
초유의 전염병 전개 과정으로 인해 이땅에는 이를 대처하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워킹 스루 등 기발한 아이디어 또는 집단지성의 발현으로 초기의 불안감을 벗어나 전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게 대한민국이다.
요즘은 마스크 생산량도 늘었고 마스크5부제가 정착되어 최소 일주일에 2장은 그럭저럭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 나도 뭐 2월초에 좀 구해놓은것도 있고 가족들이 아껴쓰다보니 그래도 재고가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덜 조급하나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오래쓸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혹시 몰라 구매해봤다.
"마스크 새로고침"
이 제품은 마스크를 좀더 쾌적하게 오래 쓰고자 개발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마스크는 소위 MB 필터라고 하는 멜트브로운 필터가 핵심인데 습기에 취약하다.
이 제품은 제습탈취제가 사용한 마스크의 습하고 냄새나는 부분 제거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사용방법은 사용한 마스크를 고이접어 파우치에 넣어놓으면 된다.
제습탈취가 핵심이라 물리적으로 새것처럼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넣어놓고 꺼내 착용할때 제습탈취제 냄새가 좀 난다, 뭐 한두번 해보면 적응될 정도?
확 뭐가 좋아 지는것은 아닌데, 냄새와 습기만 어느정도 제거 되도 그렇저럭 마스크의 사용기간을 늘릴 수 있기는 하다.
상식적이지만 마스크를 2~3일 쓰다보면 필터나 부직포가 헤지는 것 자체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 특히 남성의 경우 마스트 안쪽이 턱수염/코수염 들로 인해 너덜너덜해 지는데 이것들을 이 제품이 어떻게 해주지는 않는다.
요즘 마스크 수급이 좋아져 굳이 없어도 될 것 같기는 한데, 마스크 습기와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기왕 쓰는 것 조금더 괘적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가격도 착하고 동봉된 제습탈취제는 전자렌지에 한 30초 돌리면 약 10회정도 재생해서 쓸수 있다.
'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 > 이것저것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 와이파이 증폭기 / ipTIME Extender-A1 (0) | 2020.08.12 |
---|---|
[후기]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AFG-1901T) (0) | 2020.04.11 |
[후기] 팬캡 프라이팬 뚜껑 (0) | 2020.03.27 |
[후기] 레노버 N700 무선마우스 (0) | 2020.03.16 |
[DIY][자동차] 풍절음 DIY (0) | 2020.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