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주변에서 간혹 접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종종 먹는 음식은 아닌것 같다.
설렁설렁 썰어낸 석박지에서도 느껴지지만 투박하고 대충 한듯한 음식이지만 그 투박함에 느껴지는 손맛의 맛깔스러움이란...
충무김밥은 그냥 김에 싸여진 밥이라고 해야할 김밥과 오징어 무침 그리고 석박지로 구성된다.
요리 좀 한다는 젊은 사람들 조차 먹어는 봤지만 만들어 본적은 없을 것 같은 석박지 먼저 만들어 볼까?
일단 무우를 돌려깍기로 깍아서 소금, 설탕 한스푼씩 넣고 한시간 절여준다.
절이는 동안 오징어랑 어묵을 데쳐준다.
재료가 준비가 되면 양념에 무쳐내야지...
일단 석박지는 찬물에 씼어서 물기를 빼주고...
고춧가루, 액젓(없으면 국간장으로라도 풍미를...), 식초 살짝, 매실액, 다진마늘, 깨소금 넣어서 버무려 준다.
오징어 무침은 고추가루, 진간장, 식초살짝, 참기름, 깨소금, 후추, 설탕(꿀도 좋음), 미림, 다진마늘 넣고 맛있게 버무려 주면 끝...
그다음은 김밥인데... 보통 압력밥솥 김초밥 모드로 밥을 해서... 소금, 깨소금, 참기름, 식초 살짝 해서 밑간 해주고 식혀준다.
그리고 김밥김 반으로 나눠서 김밥을 싸주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단무지랑 우엉 같은걸 넣어주면 더 좋고...
석박지랑 오징어무침이 있기 때문에 김밥속에는 그다지 많은 재료를 넣지 않는게...
그리고 말아놓은 김밥을 3등분해서 내어놓으면... 끝...
간장/겨자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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