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자체에서 운영한다는 해수풀장을 알게 되었다, 좀 찾아보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게 좋으면 얼마나 좋겠냐는 내 상식은 산산조각이... 이렇게 이국적으로 깔끔하게 잘 갖춰놓은 곳이???
신세계에 대한 나의 상식이 무참히 깨지고 인근에서 알만한 사람들 다 아는, 나만 모르는 핫플레이스란걸 알게 되었다, 이 말은 티겟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란 사실...
일단 맛뵈기로 사진 한장 투척... ^^
매일 1000명 입장시키고, 700명은 온라인 예약, 300명은 현장판매, 그리고 온라인 판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입장권과 별도로 그늘막 예약도 가능하다.
단 그늘막에는 입장권이 포함 안되어 있어 그늘막 예약만으로는 입장할 수 없다.
http://ticket.interpark.com/search/ticket.asp?search=%uBC30%uACE7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
수질관리를 위해서 매주 월요일, 금요일은 휴장하는 것도 참고하시고... 사실 지자체에서 운영하다보니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건 미연에 철저히 차단한다...
아침에 입수전 준비운동도 시키고, 매시간 쉬는 시간도 있고... ^^
가운데 기준으로 성인풀, 유아풀로 나뉘는데 성인풀이라 해봐야 수심이 1m도 안되서 무더위에 시원한 물놀이 수준인데, 뭐 애들이야 워터파크가 아니더라도 물만 있으면야 즐겁지 아니한가... ^^
비록 가짜긴 하지만 야자수가 있어 잘 정돈된 이국적인 풍경이 차별화가 되는 것 같다.
애들은 물에만 풀어놔도 즐겁다.
입구 옆으로 구역을 나눠놓은 돋자리를 펼수 있는 자리가가 있고, 굳이 돋자리 아니더라도 캠핑테이블이나 의자를 펼쳐놓은 분들도 상당수, 여름 한나절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기... ^^
(아들아... 미안하다... 사진... ㅠ.ㅠ)
간식이나 음식은 크게 제한이 없어서 대부분 준비해와서 먹고, 배달 음식 반입이 되니까 크게 먹는건 걱정 안해도, 매점도 있고, 뜨끈하게 라면 한그릇 잡솨줘야지... ^^
점심시간에는 2층에서 경치 구경도 좀 하고...
한시간 반정도 일찍 나왔다, 해수풀장 뿐만 아니라 근처 공원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바닷바람이 좋아 차에 있던 연도 좀 날리고...
입장료 1인당 4천원에 애들하고 하루를 이렇게 알차게 보낼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을 것이 어디이겠는가? 노을진 석양이 좋다는데 하루를 일찍 시작한 탓에 그것 보는 건 포기... ^^
이제 9월이니 올해는 서비스 종료됐고, 내년을 또 기약해봐야지... 배곧신도시를 조성하면서 공원조성의 일환으로 잘 꾸며진것이겠지만, 공공서비스 치고는 오랜만에 만족할만하다 생각한다, 내 비록 시흥 시민은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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