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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직장생활2

[슬직생] #002 - 받은만큼 일한다! vs 일한만큼 준다! 서있는 위치에 따라 연봉이라는게 참 오묘하다. 매번 부족하고 인정 못받는 것 같은쪽이 있고, 매번 챙겨준다 줬는데 불만만 들리고 정작 준만큼 성과는 없는 것 같기도 한, 노사 양끝에서 극단적인 반대의 입장인 것이 연봉인 것 같다. 난 연봉을 받는 입장에서 20년간 서봤다, 반대로 팀장이 됐을때 부터 사업부장이 되어서는 반대로 사측의 입장에서 사측을 대리하는 자리에서도 있어봐서 둘 사이의 간극 그리고 중간에 낀 입장의 고충에 대해서도 잘 안다. 연봉을 받는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받아도 받아도 부족한게 사실이다. 주변에 들리는 이야기도 있고 아님 다른 회사에 있는 친구들이나 선후배들 이야기도 있고, 업계 관계자들에서 들리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보통 연봉협상후에 "앞으로는 받은만큼만 일해야겠다!"라고 .. 2021. 8. 15.
[슬직생] #001 - Prologue, 슬기로운 직장생활 연재를 시작하며... 두어달이 지나면 직장생활을 한지 만 20년이 된다. 짧지 않은 시간을 One Company Man으로 살고 있고, 20명남짓의 조직이 200명이 넘는 조직으로 구멍가게 수준의 소박한 매출에서 몇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기까지 열정을 가지고 살아왔고 개인의 성과가 조직의 성과로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경험하고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나름의 경험과 직장생활에 대한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난 총무, 인사, 회계, 기획 등등 관련 분야를 전공했거나 해당 분야를 정식으로 체계적으로 현장경험을 쌓은 사람은 아니다, 작은 회사에서 비슷한 일들을 멀티플레이어처럼 필요에 따라 틈틈히 경험을 한게 다다, 다만 해당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나름의 철학과 기본 .. 202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