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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2

[후기] 삼성 BESPOKE 식기세척기 6년전 평수 늘려 이사하면서 했던 실수가 식기세척기라 생각한다. 평수 늘려 이사하다 보니, 이사하는 집이 연식이 좀 되다 보니 올수리를 하려다 보니 예산 부담이 있어서 우선순위에서 좀 밀리는 것들 몇가지를 빼야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식기세척기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체 예산대비 식기세척기는 정말 미미한 금액이었는데 왜그랬을까? 이전 집에서 한 10년 애들 둘 낳고 키우면서 톡톡히 써먹었었는데 아쉽지만 포기, 그 배경에는 애들이 좀 커서 부모손이 덜가니까 가벼운 가사노동은 해도 되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이... 근데 두고두고 후회... ㅠ.ㅠ 맏벌이를 하다보니 하루치 몰아서 설거지를 해야하다보니 어영부영 한시간은 족히 소요된다, 아내와 나눠한다고 해도 특히나 최근에는 평일 저녁에 대학원 수업이 있다보니 .. 2020. 12. 5.
[에세이] 다시끔 얻은 생활속 자유를 위해~~~ 벼르고 벼르던 식기세척기를 주문했다. 식기세척기라... 이전에 살던 신혼집 리모델링 해서 들어가며 싱크대에 떡하니 달았던 식기세척기, 애둘 놓고 키우면서 톡톡히 써먹었었다. 벌써 15여년 전 이야기긴 하지만 예나지금이나 '식기세척기 잘 닦이나?' 하는 의구심을 먼저 하는 건 똑같은 것 같다. 예나지금이나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 무지 잘 닦여!' 이다. 육아에 지친 아내와 매일 야근후 함께해야하는 가사가 부담인 내게 식기세척기는 가뭄의 단미마냥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출구였다. 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설거지에 또 한시간을 매일 소모해야하는 데서의 해방감, 우리 첫 보금자리에서 가장 유용하게 써먹었던게 식기세척기였다. 시간이 흘러 큰애 초등학교 입학 때문에 우리는 평수 살짝 넓혀 이사하면서 지은지 .. 202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