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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2

[맛집][제주] 밑반찬까지 맛있는 요리에 진심인 상춘재 만약 누군가 제주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아마 1순위로 추천하게 될 것 같다, 예약도 안되고 비수기일때도 웨이팅이 긴데다 주차도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껀 한번 방문해볼만하다. 메뉴가 그렇다고 특출난 것도 아니다, 대부분 비빔밥이나 돌솥밥 그리고 고등어구이 정도... 제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메뉴들이다... 가격도 관광지 치고 더군다나 맛집치고 그다지 사악하지도 않고... 우리식구들은 전복돌솥밥과 고등어구이에 해물돌솥 비빔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나온 기본 찬들... 특별한것 없는 기본찬인데 이집이 음식에 대해 진심으로 손님을 대접한다 느낀 것은 특별할 것 없는 기본찬이지만 밑반찬 마져도 진심으로 요리하는 느낌을 받는 맛이다. 특히 멸치볶음... 정말 예술... 따로 반찬을 팔았다.. 2022. 8. 31.
[에세이] 다시끔 얻은 생활속 자유를 위해~~~ 벼르고 벼르던 식기세척기를 주문했다. 식기세척기라... 이전에 살던 신혼집 리모델링 해서 들어가며 싱크대에 떡하니 달았던 식기세척기, 애둘 놓고 키우면서 톡톡히 써먹었었다. 벌써 15여년 전 이야기긴 하지만 예나지금이나 '식기세척기 잘 닦이나?' 하는 의구심을 먼저 하는 건 똑같은 것 같다. 예나지금이나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 무지 잘 닦여!' 이다. 육아에 지친 아내와 매일 야근후 함께해야하는 가사가 부담인 내게 식기세척기는 가뭄의 단미마냥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출구였다. 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설거지에 또 한시간을 매일 소모해야하는 데서의 해방감, 우리 첫 보금자리에서 가장 유용하게 써먹었던게 식기세척기였다. 시간이 흘러 큰애 초등학교 입학 때문에 우리는 평수 살짝 넓혀 이사하면서 지은지 .. 202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