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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

[에세이] 바나나맛우유에 얽힌 추억 with 아버지 그리고 아들 오랜만에 아들을 데리고 사우나를 다녀왔다. 요즘이야 매일 샤워에 개인위생들을 워낙 잘챙기는 시절이다보니 그렇게 자주 목욕탕을 다니지는 않는데, 어린시절에는 매주 하나의 집안일 처럼 루틴하게 토요일 목욕탕을 갔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혹시나 해서 구글이랑 네이버 검색에 그 당시 목욕탕 이름을 쳐보니(진해 두꺼비탕 - 지금 두꺼비사우나로 바뀜, 부유자탕) 그때 그 목욕탕들이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다니 참 신기할 따름이다. 해군이셨던 아버지, 격오지 근무랑 배도 꽤 많이 타셨던 터라 사실 어린시절 한참 아버지 그늘이 필요한 시절에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추억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적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초등 2학년까지 어머니와 누님들 따라 여탕엘 갔었다. 유치원 전후랑 초등 2년까지 대략 3년.. 2019. 12. 22.
[리조트][보라카이] 크림슨 리조트 투숙기 연초 애들 봄방학때 무작정 떠났던 보라카이, 환상적이었던 비치와 썬셋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오늘은 크림슨 리조트 앤 스파 보라카이(Crimson Resort and Spa Boracay) 이야기를... ^^ 일단 사진 한장 투척하고 시작~! - 별점 : ★★★★ - 총평 : 깨끗하고 깔끔하고 여유있는 휴식 - 장점 : 리조트에 딸린 독립된 비치, 무료 서비스들(셔틀, 캡슐커피, 미니바(1회), 패들보트 등등) - 단점 :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는 닭 시설은 뭐 나무랄때가 없다, 깔끔하고 깨끗하고, 직원들 친절도도 뭐 이정도면 과히 5성급에 걸맞는 인프라와 직원 교육이 되어 있다고 해야할 듯... 룸컨디션은 말그대로 깔금!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에코백하고 모자... 모자는 사이즈가 있는지 모르겠.. 201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