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3주기1 [에세이] 또 한명의, 하지만 또다른 스타일의 가슴 따듯한 사람을 기리며... 스스로를 생각해보면 진보적인 면도 보수적인 면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단언컨데 수구적인 면은 없다고 생각한다. 75년생 한국 현대사에 독특한 포지셔닝의 세대가 아닌가 싶다. 대표적인 몇가지를 보면 흑백TV에서 컬러TV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현대사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그 포인트를 지나는 과정을 몸소 겪었고, X세대라 불리우며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부모세대의 배고픔과 근현대사의 아픔과 고통을 극복해 나아가며 풍족해지는 시대의 시작에서 혜택은 혜택대로 누리기 시작한 세대가 아닌가 싶다. 난 민주화 과정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사회가 민주화 되는 과정을 모두 살펴봤다. 수많은 정치인들이 있었고 그주에서 내 마음에 울림을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고 노회찬 의원.. 2021.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