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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일병의 사람사는 이야기/이것저것 사용기

[후기] 갤럭시 핏2(Galaxy Fit2) 한달 사용기

by 마린일병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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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손에 들어온 갤럭시 핏2...

사연은 이렇다, 아내 휴대폰 산지가 3년이 살짝 넘어가는 시점, 아내 회사(갤럭시 만드는 그 회사다) 임직원 특가로 폰을 사면서 사은품으로 갤럭시 핏2를...

But, 아내는 이미 워치가 있어서 '이런 쓸데없는 걸 왜주지?' 심드렁한 반응, '오빠 해!' 하며 던지는걸 받아서 이넘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난 뭐 핸펀은 기본기능에 충실하면 된다는 주의기에 그닥 쓰는 앱도 없고 버즈 외에는 붙여쓰는 악세사리나 디바이스도 없는데, 남주기도 뭐하고 해서 박스개봉하고 써보기로 한다.

 

원래 이런건 개봉하는 재미가 있는데 워낙 심플한 기기라 핏하고 충전기, 사용설명서... 쩝 까보는 재미는 없구만...

 

기기도 심플하고 기능도 심플하고 연결하는 것도... 충전하고 브루투스 연결하면 뭐 딱히 해줄것도 없다, 연결되는 앱도 웨어러블하고 헬스 정도 있음 되고...

 

기타 구구절절한 설정이나 이런건 패쑤~~~

 

한달가까이 써보니까 다른건 모르겠고, 사실 다른기능도 없지만 걸음 카운트랑 수면기록 기능이 맘에 든다.

설정해놓은 걸음수 은근히 의식하게 되서 조금더 걸어볼려고 노력한다, 매일 퇴근후 산책과 운동할려고 노력하는데 핏 걸음수 채우는 재미에 귀찮아 운동을 거르는 경우가 줄었다.

 

수면 기능은 잘때 차고 잠들면 수면 내용이 기록된다, 어떻게 측정되는지 과학적인 원리까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나 잘때의 내 수면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어 좋은데, 이것 역시 규칙적으로 잠들기 위해 노력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무언가를 안하려고 절제하게 된다.

 

총평은 뭐 특별할게 없는 디바이스라 큰 기대없이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나쁠게 없는, 가격은 비슷한 성격의 다른 제품에 비하면 조금 높지만 터무니 없을 정도는 아니라 큰 불만 없음...

 

걸음과 수면상태 체크하며 의식적으로 좀더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조금 변화된 내 생활을 보면 이 가격에 단순하게 팔에 뭐 하나 찬것 만으로 효과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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