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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피아노2

[후기] 소음키퍼 - 디지털피아노 층간소음 제거 작전 피아노를 디지털피아노로 바꾼 기쁨도 잠시... 헤드폰끼고 치면 밤늦게까지 칠 수 있을 줄 알았던 우리는 뜻밖의 경비실 인터폰에 난감한 상황을 맞이한다... 아랫집에서 층간소음문제로 민원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타건음과 패달 밟는 소리가 아랫집으로 전달되는 상황으로 유추되는데 투툼한 방음방진 매트를 깔았음에도 아랫층으로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는 건 우리로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라 난감할 따름일 수 밖에 없었다. 이리저리 고민하고 방안을 찾아봐도 우리랑 동일 매트 깔고 잘 쓴다는 글도 있고 다들 의견분분이라 어떻하나 고민하다 찾은 방법이 소음키퍼를 하나 덧대어 보는데 도달한다... 소음키퍼는 이렇게 생겼다... 양사이드와 중간 패달부분에 까는 구성으로 되어 있고... 재질은 고무에 팰트지 재질로 바닥이 한.. 2021. 7. 14.
[에세이] 아내의 손때묻은 피아노를 보내며... 결혼한지도 제법됐다. 결혼하면서 입는것 제외하면 거의 다 새로 장만하지 않았나 싶다, 그때 장만했던 것들도 하나둘 바꾼것도 꽤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결혼전부터 쓰던 손때묻은 애장품이 하나 있다. 아내가 어렸을때부터 치던 피아노... 30년도 더 됐나 보다.... 허나 이젠 소리도 예전같지 않고 요즘에는 맘놓고 치지도 못하고 그냥 집 한켠에 자리만 덩그러니 차지하고 있다. 종종 피아노 치며 스트레스 풀던 아내도 맘껏 치지 못하니 선반 역할밖에 할게 더있는가... 우리는 과감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실 층간 소음 때문에 진작 바꾸고 싶었으나 나는 이해 못하는 피아노 치는 사람들의 그 손맛과 소리 때문에 아내가 절대 안바꾼다 고집하던 것을 이번에.. 2021. 7. 14.